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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할렐과 목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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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과 목욕탕

유대인은 손을 씻는 것을 신과 접촉하는 신성한 행위로 여기고 있다. 또 식탁에 앉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어느 날, 유대 랍비 힐렐이 빨리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한 학생이 물었다. “선생님, 무슨 일로 그렇게 서두르고 계십니까?” “선한 일을 하기 위해서 서두르고 있다.” 학생은 힐렐이 하려는 선한 일이 무엇인가 궁금해서 그의 뒤를 따라갔다. 그런데 뜻밖에도 힐렐은 공중 목욕탕에 들어가 자기 몸을 씻기 시작했다. 이를 본 학생은 놀라서 힐렐에게 물었다. “선생님, 이것이 선생님이 말씀하신 선한 일입니까?”그러자 힐렐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사람이 자신을 청결케 하는 것은 대단히 선한 일이다. 로마인은 많은 동상들을 깨끗이 씻고 있다. 그러나 사람은 동상을 씻기보다는 자신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이것이 선한 일의 시초니까.”중세 유럽에 페스트가 유행하여 전 인구의 3분의 1이 죽었다. 그때 유럽에서는 유대인들이 페스트를 퍼뜨렸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왜냐하면 유대인만이 페스트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대인은 전통적으로 청결을 유지했다. 식사 전만이 아니라 화장실에서 나올 때에는 손을 씻는 것이 종교상의 규칙처럼 엄수되었다. 이러한 청결로 페스트에 걸리지 않았는데 유럽인들은 그것도 모르고 유대인을 박해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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