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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제 임무를 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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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임무를 다 했습니다


나폴레옹은 전 유럽을 그의 손아귀에 쥐었지만 영국은 점령하지 못했습니다. 그
것은 자기의 책임을 다한 넬슨(Horation Nelson: 1758-1805)제독이 있었기 때문
입니다.

1805년 10월 21일 영국 함대 41척과 프랑스, 스페인 연합 함대 38척이 스페인의
트라팔가 해협에서 역사상 가장 치열한 해전이 벌어졌습니다. 넬슨제독이 이끈
영국함대가 승리함으로써 나폴레옹은 패배하여 해군력을 잃었고 따라서 해상에
서 전혀 힘을 쓸 수 없었습니다. 넬슨은 1770년 해군에 입대하여 1780년 미국 독
립전쟁에 참전하였고 프랑스의 혁명전쟁에 종군하여 지중해와 대서양에서 싸웠습
니다. 그는 1794년에는 코르시카 섬을 점령하는 공을 세웠으나 그 대가로 오른
쪽 눈을 잃었고, 1797년의 세인트 빈센트 해전에서 수훈을 세웠으나 오른쪽 팔
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트라팔가 해협에서 치열한 해전이 일어나기 30분전에 그가 타고 있던 ‘빅토리
아 호(HMS Victory)ꡑ의 돛대 위에 ꡒ영국은 그대들 모두가 스스로의 의무를 다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ꡓ는 글을 높이 달았습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는 이
해전에서 가슴과 어깨에 관통상을 입고 함장 하디의 품에 안겨있었습니다. 그를
간호하던 군의관이 고개를 좌우로 흔들자 넬슨제독은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
는 제 임무를 다했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고요히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에
게 주어진 임무가 있었다는 것을 숨지면서도 잊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의식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이 있습
니다. 그것을 깨닫는 것이 먼저 해야 할 일이고 그 다음은 넬슨제독처럼 그 사명
을 다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남기신 최후의 한 마디는 ”다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사명이 완수되었음을 공
포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둔한 저는 지금 ‘저의 사명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있
을 뿐입니다. 여러 분은 어떻습니까?

- 경북대학교 경영학부 정충영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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