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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나는 보잘것 없는 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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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보잘것 없는 노예


흑인 가수 '마리안 앤더슨'(1902-1973)은 백년에 한 명 있을까 말까 할 정도로 노래를 잘하여 영광을 한 몸에 받은 사람이었다. 23개국에서 명예학위를 받았고 아이젠하워, 캐네디 대통령 취임 시에 국가를 독창했고 58년에는 유엔 대표로 지명 받았으며, 63년에는 존슨 대통령으로부터 최고 훈장인 '대통령자유상패'를 받았다.

그가 40년간의 성악 활동을 끝마칠 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보잘것없는 노예밖에 될 수 없는 인간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목소리를 주셨으므로 유명해진 것이지 내가 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명예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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