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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슴의 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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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뿔

어떤 날 연못가에 짐승들이 물을 먹으러 나왔다. 그런데 짐승들은 물을 마시면서 저마다 자기 얼굴을 물에 비추어보았다. 사슴 한 마리가 물에 제 얼굴을 비추어보았다. 사슴뿔이 얼마나 굉장한가? 나뭇가지처럼 좍 뻗쳐 있는데 그걸 들여다보면서 "아! 확실히 잘생겼다"하고 스스로 도취했다. 그리고 옆을 보니까 암놈은 뿔이 없었다.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머리가 그 모양인가?" 하고,

또 다른 짐승들도 보니까 머리에 뿔이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사슴은 속으로 나는 과연 잘났다, 이 뿔 좀 봐라, 얼마나 훌륭한가, 하고 으쓱해졌다.

그렇게 기분 좋아하고 있는데 숲에서 사자가 튀어나와 '으르렁'하고 대들었다. 다 도망을 가고 사슴도 도망을 갔으나 나뭇가지에 뿔이 걸렸다. 그래서 그만 꼼짝 못하고 사자한테 잡혀 먹혔다. 자, 사슴은 스스로 자랑하는 뿔, 바로 그것 때문에, 자랑하는 바로 그것 때문에 죽은 것이다.

- 곽선희목사 설교예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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