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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작은 돌의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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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돌의 일생

정채봉이라는 분이 지은 동화 ‘숨쉬는 돌’의 줄거리입니다.
작은 돌 하나가 냇물 속에 살았습니다. 이 돌은 물 속에서 지내는 것이 지겨워서 물 밖으로 나가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어느 날 돌은 소원대로 물 속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돌이 있는 냇물을 막아 방죽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물 밖에서의 시간이 너무나 즐거워서 돌은 기쁨의 함성을 질렀습니다. 햇살도 받을 수 있고, 지상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따가운 여름 햇살과 차가운 겨울 바람은 작은 돌을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땅에 정이 뚝 떨어질 만한 사건이 생겼습니다. 소가 자기 위에 똥을 누는 바람에 아무것도 볼 수 없는 흑암이 계속되었던 것입니다. 어느 날 사람들이 몰려와 자기 옆에 있던 좋은 돌을 부잣집 응접실로 옮겨 갈 때 작은 돌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도 세상으로 나가게 해 주세요.” 그런데 어느 해 추운 겨울, 한 소년이 작은 돌을 주워 자기 집 화롯불 안에 넣었습니다. 불 속에서 엄청난 고통을 겪었지만 그 작은 돌은 가난한 소년의 등교 길에 언 손과 귀를 녹이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돌의 온기가 식자 소년은 돌을 길바닥에 던져 버렸습니다. 작은 돌은 이리저리 채이고 굴러다니다가 결국은 시궁창에 처박히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작은 돌은 희망을 잃지 않고 누군가 자신을 구해 줄 것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마침내 작은 돌은 하수구를 치우는 청소부 아저씨의 삽 위에 얹혀서 땅 위로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그때 작은 돌은 흐느끼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를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세요.”

- 전도 예화 다이제스트 / 배창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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