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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옥중에서 온 편지 (신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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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에서 온 편지 

신창원씨가 최용덕 씨의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에 보낸 편지를 읽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예수님을 마음으로 모셨습니다.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봤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예수님이 신으로 느껴지진 않아요. 다만 신약성경에서 알게 된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이 너무 좋고 존경스러워 예수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제가 도피중에 있을 때였어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시기였습니다. 그때 크리스천 두 분을 만나 정신적으로 너무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두 분 다 저로 인한 피해자들입니다. 어찌 보면 저를 원수처럼 생각해야 할 분들이 제 손을 잡고 불쌍하다고 우시며 밥까지 손수 지어주셨습니다. 정말 마지막까지 잊을 수 없는 분들이지요. 그래서 '나도 저분들처럼 아름다운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저분들이 믿는 예수님을 모시고 싶다'고 생각했지요. 신약성경을 읽으면서 알 수 있었습니다. 불쌍한 사람, 소외 받는 사람, 인간 대우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고 그들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 바친 예수님이 존경스러웠기 때문에 저도 그분을 영접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사람들이 내게 조금 안 좋게 대하면 속에서 울분이 올라오곤 합니다. 조금 달라진 게 있다면 예수님을 모셨으니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참는 것이지요. 머지 않아 반드시 이기게 될 것입니다. 제 삶이 몇 달, 혹은 몇 년이 남았든 간에 더 이상 예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않고 제 양심에 거슬리는 삶은 살지 않겠습니다."

이 편지를 읽고 먼저 믿는 자들이 중매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당신은 당신의 가해자에게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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