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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나 중심은 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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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중심은 우상입니다

사이비 종교 혹은 그 교주를 떠받드는 사람들이 참으로 어리석다고 비웃겠지만 우리에게도 그런 요소가 있습니다. 다만 드러나지 않을 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요 우리를 만드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나를 만드시도록 온전히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정한 기준으로 그분을 숭배하고 있다면 그것은 믿음이 아니고 우상입니다. “하나님, 언제까지 이 일을 해놓으셔야 합니다. 하나님, 내가 원하는 것을 꼭 응답해주십시오.” 이렇게 하나님을 내 마음대로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아니라 우상인 것입니다.

하나님뿐만 아니라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가치관에 의지해서 만든 신앙, 내 기준으로 만든 교회, 내가 만든 모든 것이 다 우상입니다. 이름만 바뀌었을 뿐입니다. 하나님을 부르기 때문에 우상이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같은 이름이라 하더라도 그 개념이 하나님이 주체가 아니고 내가 주체가 된다면 그것은 우상입니다.

왜 기복 신앙이 등장합니까? 내 유익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하나님을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이 얼마나 비참한 일입니까? 그런데 죄 의식을 갖기는커녕 오히려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외양이 좋으면 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 교회, 선교, 복음은 우리에게 선한 이미지로 다가오기 때문에 내용이 어떻든지 다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지 않는 것은 이름만으로도 나쁘다고 판단합니다. 그러나 이름보다 그 속에 숨어 있는, 함축되어 있는 개념이 더 중요합니다. 그 개념을 내가 만들었고, 내가 중심이 되고, 그래서 내가 주체가 되면 그것은 모두 우상입니다.

- 의인에겐 내일이 있다 / 임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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