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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이유를 모르는 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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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를 모르는 번민


  <메멘토>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에게는 희귀한 기억 상실증이 있습니다. 기억력을 5분 이상 지속하지 못하는 병입니다. 무엇이든지 5분이 지나면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주인공이 잊지 않으려고 손바닥에도 메모를 하고 심지어 몸에다가 문신을 합니다만 그것도 5분이 지나면 자기가 메모를 했다는 사실조차도 잊어버립니다. 그런데 희한한 것은 기억력은 사라지는데 감정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분노, 죄책감 같은 것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다만 그 이유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내가 왜 화가 나 있을까, 내가 왜 죄의식을 느낄까?’ 이유를 모릅니다. 그래서 더 괴로운 것입니다. 여러분, 상상이 되십니까? 이 주인공의 모습에서 우리는 모든 인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우리 마음속에도 이유를 알지 못하는 번민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서로 우리가 인사할 때 ‘안녕하십니까?’라고 묻지만 우리로 하여금 정녕 안녕하지 못하게 하는 그 무엇이 있는데, 그러나 그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다 알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이 괴로운 것입니다.

사람은 이처럼 마음에 번민이 있을 때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것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첫 번째 방법은 잊어버리거나 무시하려는 것입니다. 40대 남자들에게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는가를 조사해봤더니 그 순서가 술, 담배, 잠, 운동, 그리고 ‘그냥 참는다’는 순서였다고 합니다. 이것은 임시방편은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효과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그리고 두 번째 방법은 자기 합리화를 하는 방법입니다. ‘누구든지 그래’라고 생각한다거나 ‘누구의 잘못 때문에 그렇다.’는 식으로 자기 합리화를 하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세 번째 방법은 거기에 집착하는 방법입니다. 마음이 착한 사람일수록 집착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세 가지 방법이 다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무시해서도 안되고, 자기 합리화를 할 수도 없고, 집착하는 것도 옳지 못합니다.

우리는 성경적인 방법으로 용서와 화해와 은혜를 통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배워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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