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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그래서 교회가 필요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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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교회가 필요하군요


“얘야, 우연히 용한 집에서 점을 보게 되었는데, 글쎄 3개월 후에 네가 죽는다니 어떻게 하니?” 서울에 사는 어머니가 집안 결혼식에서 만난 부산 사는 딸에게 족집게 점쟁이의 점괘를 전달해주었다. 이 얘기를 전해들은 딸의 남편은 버럭 성질을 부렸다. “아니, 왜 부산에 사는 사람이 서울에서 점을 보나? 부산에서 봐야지.” 그러나 이 어찌된 일인가! 부산에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점쟁이 왈, 3개월 후면 죽을 사주라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 당황하던 여자는 신들의 화를 풀어드리기 위해 굿을 하는 수밖에 없다는 점쟁이의 말에 당시 200만 원짜리, 아마 지금으로 얘기하면 2,000만 원쯤의 굿을 하기로 하였다.

굿날이 내일로 다가왔다. 그런데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그 가게에 평소 안면이 있는 노인이 라면을 사러 왔다. “색시도 이제 예수님 믿어요.” 그 전에도 많이 들었던 얘기였는데, 오늘 따라 가슴에 비수가 박히듯이 와닿는 것이 아닌가! “예수 믿으면 어떻게 되나요?” “구원받지.” “구원받으면 어떻게 되나요?” “아, 어떻게 되기는? 하나님의 딸 되지.” “할머니, 자세히 좀 얘기해주세요.” 그러면서 그녀는 자기가 죽을 팔자라는 것과 내일 굿을 한다는 얘기를 들려주었다. 그 노인은 교회 권사님이신데, 예수 믿으면 팔자가 달라지니 당장에 예수 믿고 굿을 하지 말라고 얘기해주셨다.

“예수님을 믿기는 믿되, 내일 굿은 한 번 하고 믿으면 안될까요?” “그러면 안돼요. 오늘 믿으면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때문에 굿을 할 필요가 없어요.” 그 뒤로 예수 믿고 교회에 나온 그 여자는 후에 이렇게 말했다. “예수 믿고 영접하고 나니 이렇게 편안한 걸. 이제는 죽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래서 교회가 필요한 것이군요.”

- May I Help You? / 문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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