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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나를 빈손으로 돌아가게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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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빈손으로 돌아가게 하지 마세요


아프리카 선교사인 로버트 마횃(Robert Moffat)은 이렇게 자신의 경험담을 말했다.
한번은 15마일이나 되는 먼 거리를 걸어서 한 여인이 나를 찾아왔다. 그 여인은 나에게 「신약성경」 한 권을 얻기 위하여 온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
“부인 죄송합니다. 당신이 원하는 책이 없으니 말입니다.”
“무어라고요! 그럼 나는 빈손으로 돌아가야 합니까?”
“예, 안됐습니다만....”
“오! 저는 며칠 전 친구에게서 한 권의 책을 빌려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주인이 와서 다시 가져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지금 나와 내 가족은 슬픔 가운데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참다운 삶의 행복을 주는 책이 지금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목장이 있는 시골 저편, 아무도 살고 있지 않은 곳에 우리 가족만이 살고 있습니다. 아무도 우리에게 삶에 대한 의미를 가르쳐 주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그 책을 읽는 가운데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발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오! 가서 우리를 위해 제발 책을 가져다 주세요. 분명히 어디엔가 한 권의 책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저로 하여금 빈손으로 가게 하지 마세요. 제발 한 번 찾아봐 주세요.”

나는 매우 깊은 감명을 그의 얼굴과 이야기 속에서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잠깐 기다려 주세요. 다시 한 번 찾아보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나는 여기저기를 뒤져 한 권의 책을 찾게 되었고 그것을 그녀에게 가져다 줄 수 있었다. 만일 여러분이 그때 그 여인의 얼굴을 지금 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 여인의 얼굴은 광채가 번뜩였다. 얼마나 기뻤던지, 그녀는 나의 손을 꽉 잡고 거기에 쉴 사이 없이 입을 맞추고는 감사하다는 말을 하는 것이었다. 그 여인은 그 한 권의 책 「신약성경」을 가슴에 꼭 안고는 기쁨을 누리며 돌아갔다.

- 이종호 목사 예화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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