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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위험한 자들의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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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장교인 쇼우는 앞에 있는 세 사람을 본 순간 눈물이 글썽해졌습니다.

쇼우는 의료선교사로 막 인도에 도착한 참이었습니다. 세기말에 구세군은 나환자 수용소의 치료
를 맡았습니다. 그러나 이 세 명의 나환자들은 손발이 수갑과 족쇄로 묶여 썩은 살이 갈라져 있었
습니다. 쇼우 대위가 보초에게 말했습니다.

"쇠사슬을 풀어 줍시다."
"안됩니다. 이들은 나병 환자일 뿐만 아니라 위험한 죄수들입니다."하고 보초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책임지겠소. 심한 고통을 받고 있소."

쇼우 대위가 열쇠를 받아 쥐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쇠사슬을 풀고 피가 흐르는 발목을 치
료해 주었습니다.

2주일 후. 쇼우 대위는 그 죄수들을 풀어 준 것이 처음으로 불안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는 밤새 여
행을 해야 하는 데 아내와 아이들을 그들과 함께 남겨 놓고 가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내 역시 하나님께 일생을 바친 구세군 장교였고, 그녀는 무섭지 않다고 쇼우 대위에게 말했습니
다.

다음날 아침 그녀가 현관문으로 갔을 때 세 명의 죄수들이 계단 위에 누워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
랐습니다. 그들 중 한 사람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밤새 출장가신 것을 알고는 부인께 폐가 될까봐 저희는 여기서 밤을 보냈습니
다."

이것이 사랑의 행위에 대하여 소위 '위험한 사람들'이 보여준 응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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