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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황금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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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손

고대 리디아라는 국가에 마이더스라는 왕이 살고 있었다. 마이더스는 얼마나 황금을 갖고 싶어했던지 ‘디오니소스 신’에게 “무엇이든지 손대기만 하면 황금이 되는 마법을 가르쳐 달라”고 간청했다.

결국, 그가 만지는 것은 모두 황금이 되도록 만들어 주었다.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하다못해 굴러다니는 돌덩이를 만지기만 해도 즉시 황금으로 변해 버렸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음식을 먹으려고 해도 몽땅 황금으로 변해 버렸고, 사랑하는 딸과 포옹하자마자 딸도 황금으로 변해 버리고 말았다.

궁전은 온통 황금 덩어리로 변해 버렸으나, 그는 도저히 살아갈 수가 없었다. 뒤늦게 자기의 탐욕을 뉘우친 그는 마법을 풀어 달라고 울며 애원하였고, 신의 지시를 따라 ‘파크토로스’라는 강에서 목욕을 하고, 황금 더미에서 해방되었다는 이야기이다.

“탐득자(貪得者), 분금한부득옥(分金恨不得玉)”이라는 말이 있다. 탐욕이 많은 사람은 황금을 나누어주어도 오히려 옥(玉)을 얻지 못함을 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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