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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홀트회를 만든 래리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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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트회를 만든 래리홀트

미국 오래곤주 유게네라는 작은 마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날 그곳의 지역 신문에 마을 회관에서 종교영화를 상영한다는
글이 실려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신문에 실린 글을 보고
모여들었습니다. 모인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고,
또한 그들은 서로를 잘아는 터라 즐겁게 인사를 나누고
서로의 안부를 묻기도 하는 등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중에는 한 가난한 농부 부부도 있었습니다.

그 날의 영화 내용은 한국전쟁 과정에서 생긴 고아들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영화 상영의 주 목적은 그러한 고아들을
돌볼 수 있는 손길을 찾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영화상영이 끝난 후
농부는 집으로 돌아가면서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가난한 농부야, 우리 같이 가난한 농부가 그런 고아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겠어." 농부는 그렇게 말하긴 했지만, 날이 갈수록
그날의 영화 장면들이 선명하게 떠올랐습니다. 심지어 농사일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는 이일에 대해 아내와 상의했습니다.
그리고는 마침내 농장의 일부를 팔기로 했습니다.

그 돈으로 전쟁 고아들을 돌보기로 한 것이죠. 그들은 직접 한국에
가서 8명의 혼열 고아들을 양자로 데리고 왔습니다. 이 사실이
마을 신문에 실려지자 여러 곳에서 그들을 돕겠다는 편지가 왔고,
어떤 가정에서는 혼열 고아를 양자로 삼겠다는 연락이 오기도 했습니다.

그후 그 부부는 1만 6천여명의 전쟁고아를 각 가정에 맺어주게 되었지요.
바로 이 농부가 유명한 홀트회를 만든 해리 홀트씨입니다.
"모든 아동은 가정을 가져야 한다"는 홀트씨의 작은 신념이
오늘의 커다란 결과를 낳게 된 것입니다.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부모는 자녀에게, 그리고 자녀는 부모에게 서로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가정의 행복과 소중함을 다시금 새겨보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입니다. '집 자체는 한낱 건축물에 지나지 않지만,
그안에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살 때 비로소 집다운 집이 된다'는
어느 작가의 말은 비단 가정에 국한된 이야기만은 아니겠지요.
다정한 눈길과 서로에 대한 관심이

단란한 가정을 이루듯, 이웃에 대한 따뜻한 손길과 사랑을 통해
밝은 사회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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