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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주일 아침마다 계란 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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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동연 목사의 간증이다.

신학교 재학 시절 천안 백석교회에서 목회를 할 때이다. 30-40명의 교인들 가운데 주책 할머니 한 분이 계셨다. 이 할머니는 매주일 예배 30분전이면 주택에 찾아오시어 전도사 앞에서 기도할 때 모세의 능력의 지팡이를 들려 달라고 똑같은 기도를 하시고 웃으시면서 때에 찌든 무명치마 허리춤에서 손수건에 싼 계란 한 개를 내어놓으시면서
“전도사님 이 계란 식기 전에 잡수시고 힘차게 설교하십시오” 하고 내미신다.

나는 온 교인들의 무관심 속에서 성경 한 줄 읽을 줄 모르는 이 할머니의 정성에 콧등이 찡하며 목이 메어 오곤 했다.
아마 내 목소리가 그 할머니의 정성스런 계란 덕에 커지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나의 초년 목회에 이 작은 정성이 큰 힘이 되어 주었기에 평생 그 주책 할머니의 정성에 감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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