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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리듬이 있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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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70여 년 전 어느 크리스마스 이브였다. 독일의 성 니콜라스 교회에 성탄 예배를 보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교회 오르간이 고장나 버렸다.
당황한 목사 요셉 몰은 오르가니스트 글뤼버에게 즉석에서 기타 반주곡을 작곡하게 하고 그 노래에 자작시를 붙여 임시 변통의 연주회를 가졌다.

그리하여 1818년 니콜라스 교회에서 기적처럼 새롭고도 감동적인 찬송가 하나가 탄생하게 되었으니,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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