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우찌야의 교만

첨부 1



솔로몬 다음으로 명성을 떨친 우찌야(783-724 B.C.E.)의 오랜 치세 아래 유다의 국력은 그 절정에 이르렀다. 우찌야는 군사력과 아울러 나라의 경제력도 크게 신장시켰다. 그는 불레셋 족과 아라비아 족을 정복하였고 암몬족으로부터 조공을 받았으며 전 국토를 요새화 하였고 군대를 재편성하였다. “전군(全軍)에 방패, 창, 투구, 갑옷, 활, 물매를 마련해 주었고 활을 쏘고 큰 돌을 던지는 무기를 기술자에게 고안시켜서 예루살렘 성 망대들과 성 귀퉁이마다에 설치해 놓게 하였다”(역대기하 26:14,15).
그는 왕으로서, 행정가로서, 군의 총사령관으로서 탁월한 수완을 발휘하여 왕국 분열 이래 유다의 국토를 가장 넓게 다스렸다.

그런데 그의 능력이 곧 그의 약점이 되었다. 그는 교만 방자해져서 스스로 사제가 되려 했고, 사제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인 제단의 분향을 자기 손으로 하고자 했다. 대사제 아자리야와 ‘용감한’ 사제 팔십 명이 뒤따라 들어가 우찌야 왕을 가로막고 말하였다.

“우찌야, 야훼께 분향하는 일은 왕이 할 일이 아니오. 분향하는 일은 선별된 아론의 후손 사제들이 할 일이오. 이 성소에서 나가시오. 이렇게 하나님을 거역하셨으므로 야훼 하나님의 영광이 왕을 떠나시었소.” 이 말을 듣고 우찌야는 화를 내었다. 그런데 그가 화를 내는 사이에 문둥병이 그의 이마에 번졌다. 그리하여 우찌야 왕은 문둥병자로 여생을 보내게 되었다. 야훼의 성전에 들어갈 수 없는 몸이 되었으므로 별궁에서 홀로 문둥병을 앓으며 지내야 했다(역대기하 26:18-21).

사람은 산에서는 발을 헛디뎌서 넘어지지 않으나 아주 조그마한 개미 둑 같은 언덕에서는 넘어지는 수가 있다.
큰 일에는 조심하지만, 조그마한 것을 소홀히 해서 큰 일을 실패하는 수가 많다. 

스펄젼 목사는 이렇게 말한다. “기도하지 않고 성공했으면 성공한 것 때문에 망한다. 왜 망하느냐? 교만하기 때문에 망한다. 교만은 그 자체가 죄요, 겸손은 그 자체가 믿음이다. 교만은 그 자체가 부패한 죄요, 겸손은 곧 성결한 증거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