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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아버지, 우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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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큰 가뭄이 들었습니다. 몇몇 달을 두고 비가 오지 않자 이대로 가다가는 농사를 다 망치겠다고 사람들은 이만저만 걱정이 아니었습니다. 한쪽에서는 기우제를 지낸다 굿을 한다 하고 난리였습니다.

어느날 아침 우찌무라 간조는 아이들과 함께 식사 기도를 올리는데 “하나님, 비를 주십시오. 오늘 꼭 비를 주실 줄로 굳게 믿습니다” 하고 기도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이 학교 갈 채비를 합니다. 그런데 국민학교 6학년인 큰 아이는 아무 소리 없는데 3학년인 작은아이가 난데없이 우산을 찾습니다.
“아버지, 우산 !”
“맑은 하늘에 우산은 왜 찾느냐 ?” 우찌무라 간조가 어리둥절해집니다.

그런데 이 작은아이 하는 소리 좀 보십시오.
“아버지, 아까 기도하실 때에 오늘 비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하시지 않았어요 ? 그러니까 우산을 가지고 가야지요 !”
우찌무라 간조는 속으로 아차 하고 크게 회개했다고 합니다.
‘나의 믿음은 전부 거짓이다. 저 아이의 믿음이야말로 참믿음이다’ 그 아이 보기가 부끄러울 지경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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