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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성자가 된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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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두 사람의 양 도둑이 있었는데 양을 훔쳐간 사람에게는 이마에 양 도둑의 약자인 S.T.(Sheep thief)라는낙인을 적습니다. 일생 동안 다른 데 가서도 양 도둑질을 못하도록 하는 너무도 잔혹한 청교도적인 형벌인 것입니다. 두 사람이 다 양 도둑질을 해서 이마에 화인을 받았습니다. 둘 중의 한 사람은 회개하지 않고 먼 곳으로 도망 다니면서 못된 짓을 했습니다.

그러나 또 한 사람은 마을 사람에게 불행한 일이 생기면 가서 다 도와 주고 대신 아파해 주고 대신 매맞아 주었습니다. 죽음의 자리가 있으면 대신 처해 주고 슬픈 사람 옆에 사흘이라도 같이 있어 줍니다.

그래서 그 동네와 이웃 마을에 서는 그 사람이 없으면 살 맛이 없어질 정도로 그는 동네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목사님보다 더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는 친아버지처럼 존경을 받았습니다. 나이가 많게 되자 양 도둑질을 하던 때 그에게 낙인을 찍었던 사람들이 다 죽고 그들의 2세들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만은 장수를 합니다. 2세들이 자라서 그 할아버지를 존경하고 국민학교나 중학교 입학식 때에는 으례히 훈사를 하는 유명한 분이 되었습니다.

당시 에 이마에 낙인을 찍는 풍속은 없어졌습니다. 할아버지 이마에 어째서 S.T.가 붙었느냐고 묻습니다. 양 도둑의 약자와 성자(Saint)라는 말의 약자는 같지 않습니까? 너무나도 그분이 거룩해서 성자라는 낙인을 찍었다고 사람들이 대답했습니다. 도둑놈이 성자가 된 것입니다. 그렇게 변할 수가 있습니다. 사람이 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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