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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위기속에서 드러나는 본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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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에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소년이 숲속에서 놀다가 처음 보는 이상한 새알 하나를 주웠습니다. 소년은 이 알을 가져다가 자기집 거위가 품고 있는 거위알틈에 넣었습니다. 얼마 후에 알은 다같이 부화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이상한 알에서 나온 새는 부리가 뾰족하게 생겼고, 깃털은 검은색입니다. 이 검은 새는 흰 거위새끼들을 따라 뒤뚱뒤뚱 걸르면서 함께 놀며 자랍니다. 그러던 어느 날, 큰 독수리가 나타나서 저들을 위협합니다. 어미거위는 빨리 피하라고 난리를 칩니다. 거위새끼들은 뒤뚱거리면서도 잘 도망가는데, 검은 새는 날갯죽지가 커서 빨리 도망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계속 뒤뚱거리다가 급한 김에 날개를 쭉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마침 불어오는 바람에 ‘휭’하고 높이 날 수 있었습니다. 그 새는 독수리 새끼였던 것입니다. 독수리였으나 거위 속에서 거위처럼 살았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큰 바람을 맞고, 또 위기에 들어서서는 자기의 본모습이 드러나면서, 훌쩍 시원하게 날아오르는 독수리로 나타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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