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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나는 도둑놈이 되기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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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둑놈이 되기보다는

앗시시의 성자 프란체스코는 어느 날 제자들과 함께 길을 가다가 아주 불쌍한 사람을 만났다. 그는 제자들에게 “우리 옷을 제 주인에게 돌려 주자. 우리가 입은 옷은 가난한 사람을 만날 때까지 빌려 입은 것이다”라고 말하며 옷을 벗어 주려고 했다. 그때 제자가 말하기를 “선생님, 우리가 옷을 입지 못하고 다니면 일에 지장이 있습니다”하며 만류했다. 프란체스코는 “나는 도둑놈이 되기보다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겠다”라고 대단히 중요한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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