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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나님의 섭리는 ‘로프’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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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젊은 의사가 알프스 몽블랑 정상을 정복했다. 알프스 등산로의 출발 지점 샤모니에서는 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환영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의사는 정상에 깃발을 꽂고 하산하던 중 베이스 캠프에 도착하자 마음의 긴장을 풀어 버리고 말았다. 그러다 보니 모든 것이 귀찮아지고 안전을 위해 감았던 로프마저 거추장스럽게 느껴졌다.

그래서 그는 로프를 풀어 버리고 안내원의 도움 없이 자기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안내원은 위험하다고 만류했다. “선생님, 아직 몽블랑 정복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샤모니에 무사히 도착할 때까지 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의사는 계속 고집을 부렸다.

그들은 하산하기 시작했다. 얼마 가지 못해서 앞서 가던 의사는 급경사에서 미끄러져 굴러 떨어졌다. 그를 도와 줄 장비가 없었으며, 더구나 그가 스스로 로프를 풀어 버렸기 때문에 안내원은 발만 동동 구르며 지켜보아야만 했다.

앞서 가던 의사의 시체는 비탈 아래 기슭에서 발견되었다. 자기를 환영할 준비로 바쁘던 그 시각, 의사는 자신을 지탱하던 로프에 싫증을 느껴 그것을 풀어 버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정복한 그 산자락에 묻히고 만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는 ‘로프’처럼 우리를 안전하게 인도한다. 때때로 우리는 그것에 싫증을 느끼지만 영원한 안식처에 도착할 때까지는 그 인도를 불편하게 생각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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