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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늘에까지 연결되는 기도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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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깃불이 우리 나라에 들어온 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시골 사는 노인이 서울 아들 집에 갔다가 밤에 전깃불을 처음 보았다. 그 밝기가 대낮과도 같았다. 낮에 그것을 살펴보니 전구, 소켓트, 전선이 전부였다. 시골로 돌아가는 길에 아들에게 부탁하여 전구, 소켓트, 전선을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노인은 서울에서 구경한 여러 가지를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면서 햇빛 같은 전깃불을 사왔다고 자랑을 늘어놓았다. 그리고는 오늘 저녁에 어두워지면 보여줄테니 자기 집으로 모이라고 하였다. 노인은 전선을 마당에 쳐 있는 빨랫줄에다 연결하고 저녁이 되기를 기다렸다. 저녁에 동리 사람들이 서울서 사온 전깃불을 구경하러 노인 집에 가득 모여들었다. 어둡기 시작하자 노인은 이제 전깃불을 보여주겠다며 일어나 전등의 스위치를 켰다. “탁!” 하는 소리는 서울에서와 같이 나는데 전깃불은 들어오지 않았다. 아무리 다시 틀어도 전깃불은 들어오지 않았다.

왜 전깃불이 들어오지 않았을까? 전선을 빨랫줄에다 연결했기 때문이다. 전선이 발전소에까지 연결되어야 전깃불은 들어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기도도 하늘에까지 연결(상달)되어야 응답이 된다. 우리의 기도가 땅에서만 맴돌지는 않는지, 사람에게만 들리고 있지 않은지 돌이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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