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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값진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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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 중에 ‘리나’라고 하는 여자 아이가 있다.
얼굴도 예쁘고 총명하며 노래도 잘 불러서 집안에서나 교회에서 귀여움을 받는 아이였다.
그런데 어느 날 친구들과 놀고 있다가 뒤로 후진하는 대형버스에 치어서 크게 다쳤다.
오랫동안 입원을 해서 치료를 받았으나 하반신이 완전 마비가 되어 걷지를 못하게 되었다. 여기 저기 기도원에도 다녀보고 철야 금식 기도도 수없이 했지만 회복이 되지 않아 가족들의 안타까움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었다.

어느 해 설날 집안 친척들이 다 모여서 아이들로부터 세배를 받고 세뱃돈을 나누어 주고 있었다. 다리를 못 쓰는 ‘리나’는 앉아서 절을 하고 예쁘고 큰 주머니에 더 많은 세뱃돈을 받아 넣고 다른 아이와 똑같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누가 저 아이를 보고 불구자라 하겠는가? ‘리나’는 교회 부흥회 집회 시간에 자기 아버지(현재 장로) 팔에 안긴 채 전용대 씨가 부른 “세상에서 방황할 때…”를 불러서 온 교인을 울린 바 있는지라 그 복음성가를 부르도록 했다.

이 대목에서 역시 친척들이 다 눈시울을 적셨다. 그 어린 볼에도 눈물방울이 흘러내렸다. 그러나 그 얼굴엔 미소를 머금었고 그 찬송 속에는 확신이 있었다. 바로 천사의 얼굴, 그것이다. 절망과 비애의 눈물이 아니라 감사와 기쁨의 눈물이었다.

예쁜 주머니 속에 담긴 지폐 몇 장 때문에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작은 가슴에 있는 심령의 주머니 속에 담고 있는 예수님, 그 예수님을 소유한 믿음 때문에 그는 벅찬 감격 속에서 찬송을 부른 것이다.

세상의 무엇보다 값진 보석이신 예수님을 그의 삶의 주머니 속에 영원토록 담고 꿋꿋이 값진 생활을 살아가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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