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하나님의 것

첨부 1


네덜란드 령 뉴기니에 선교사 부부가 7년 동안 머무르면서 겪은 실화입니다. 의사 선교사 부부가 선교활동을 위해서 그곳에 갔습니다. 선교사 부부는 파인애플이 먹고 싶어서 파인애플 나무를 백 주 정도 사다가 원주민들에게 삯을 주고 심게 했습니다. 3년쯤 지나 이 나무에 열매가 열렸습니다. 날마다 익기를 기다려서 따먹으려고 보니까 열매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원주민들이 다 따간 것입니다. 원주민들에게 왜 따갔는지 물으니 자기들이 심었기 때문에 파인애플은 자기 것이라고 우겼습니다.

선교사는 너무나 화가 나서 병원 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그러자 아픈 원주민들이 몰려와서 살려 달라고 애원했습니다. 결국 나무를 심은 사람들이 파인애플을 가져간 범인임이 드러났습니다. 선교사는 화가 났지만 병원 문을 열고 다시 계약을 맺고 삯을 준 뒤 나무를 심었습니다. 3년 뒤, 원주민들은 역시 또 다 따갔고, 주장도 동일했습니다.

몹시 낙심한 중에 있는데 마침 안식년이 되어 모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선교사가 우연히 한 집회에 참석했다가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지 못하고 헌신하지 못한 모습을 발견하고는 크게 회개하고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지로 돌아간 선교사는 파인애플 나무를 심고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기로 결단했습니다. 나무가 자라서 열매를 맺었습니다. ‘이제는 모두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 갖고 가십시오.’ 온전히 봉사했습니다. 원주민들은 이번에도 역시 따갔습니다. 그런데 선교사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화를 안 내는 것입니다. 어리둥절한 원주민들이 찾아와서 화를 왜 안 내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선교사는 이제 파인애플은 자기 것이 아니라 하나님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원주민이 하나님은 파인애플 밭이 없냐고 묻자 선교사는 하나님이 파인애플 밭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하나님께 바쳤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원주민들이 굉장히 고민하면서 돌아갔습니다.

원주민들은 모여서 회의를 했습니다. ‘우리가 훔친 것은 선교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 것이다. 우리가 사냥 가도 동물이 안 잡히고 아이들도 아프고 일이 잘 안 풀리는 건 하나님께 저주를 받아서 그렇다. 이제는 절대 파인애플을 따먹지 말자. 그건 하나님의 것이다.’라고 결론을 내리고 그 다음부터는 파인애플을 따먹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떼로 몰려와서 하나님께 바친 파인애플 밭을 다시 돌려받으라고 항의했습니다. 그러자 선교사가 파인애플을 따서 원주민들에게 다 주었습니다. 선교사는 그동안 말로만 하던 성경의 가르침을 몸소 행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때부터 원주민들은 선교사가 하는 말을 듣고 믿기 시작하면서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선교사가 어느 날 성경을 보다가 우연히 한 말씀을 발견했는데, 레위기 19장 23절에서 25절 말씀 “너희가 그 땅에 들어가 각종 과목을 심거든 그 열매는 아직 할례 받지 못한 것으로 여기되 곧 삼 년 동안 너희는 그것을 할례 받지 못한 것으로 여겨 먹지 말 것이요 제 사년에는 그 모든 과실이 거룩하니 여호와께 드려 찬송할 것이며 제 오년에는 그 열매를 먹을찌니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 소산이 풍성하리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제야 선교사는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첫 해에 익은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고, 그 모습을 원주민들이 보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원하셨다는 것을 그제야 분별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더라면 원주민들이 5년째 되던 해부터는 선교사 자신에게 파인애플을 따먹으라고 얘기했을 텐데, 말씀에 순종치 않아서 그동안 수많은 돈과 시간을 허비하고 괴로움을 겪은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던 모습을 반성하면서 말씀이 정말 옳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선교사는 말씀을 진실로 믿고 말씀대로 살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생명의 역사는 일어나 원주민들에게도 놀라운 변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 김형준 목사 설교中 -
- 설교센타 http://www.biblei.com) -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