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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평화를 구하는 농부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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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교수가 미국에 체류하던 시절에 유엔 본부를 견학한 일이 있었다.

세계 평화를 위한 기구인 만큼 큰 기대를 가지고 방청석에 앉았다. 마침 안전보장 이사회의 소집이 공고되어 있었고, 정해진 시간 10분 전부터 회의 시작을 기다렸다. 그러나 시간이 되었어도 제시간에 출석한 대표는 하나도 없었다. 무려 한 시간이 훨씬 지나서야 하나 둘 씩 자리를 잡고 앉았고, 회의에 임하는 자세는 더욱 엉망이어서 진지한 구석이라고 전혀 없었다. 각자의 주장을 끝내고 나면 다른 대표의 이야기는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고, 딴전을 부리거나 잡담을 하다가는 회의장을 빠져 나가더라는 것이다. 실망감이 컸다. 이들에게 세계의 평화를 맡겨도 좋을것인가?

무거운 마음으로 그날 저녁에 초대받아 간 한 농부의 집 식탁에 앉았다.

조촐하지만 단란한 식탁에 마주 앉아서 농부는 기도를 드렸다. 양식을 주셔서 감사하고, 김교수의 나라인 한국을 지켜 주시기를 기도하고, 온 세계가 평화 가운데서 인류애를 가지고 살아가게 해 주십사고 간절히 기도했다. 김 교수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다. 유엔 본부에서의 답답했던 가슴이 한 농부의 기도를 통하여 평안하게 되었다.

김교수는 확신할 수 있었다. 세계의 평화는 유엔이 지키기 보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드리는 한 농부의 진실어린 기도가 있어서 세계의 평화는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 ⓒ 설교센타 :http://www.bible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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