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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부러진 크레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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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놀았습니다. 아직은 그림을 그리기보다는 그저 종이에 선을 긋거나 색칠을 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막내 범이는 이제 두 살입니다. 가장 많이 그리는 것이 공입니다. 동그랗게 원을 그리고는 공이라고 합니다. 그것에 조금더 선을 긋고나면 자동차가 됩니다.

록담이는 로봇 그림을 많이 그립니다. 내가 보기에는 다 비슷해 보이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그림마다 로봇의 이름이 다 다릅니다. 슈퍼케이도 있고 후레쉬 맨도 있습니다. 그의 설명을 들어야만 알 수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설명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 때도 있습니다. 서투른 그림은 설명을 많이 해야합니다.

그러면서 나의 모습을 생각했습니다. 어떤 일이 잘못되는 때 유난히 말이 많습니다. 말이 많은 것은 설명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바르게 행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함께 그림을 그리면서 다투기도 합니다. 서로 크레파스를 많이 가지려고 합니다. 그들에게 여러 색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많이 가지려고 합니다. 인간의 욕심은 교육되는 것이 아니라 타고나는 것 같습니다. 죄는 발달되는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사람 속에 심겨져있습니다.
서로의 필요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크레파스라고 이야기해도 그들은 여전히 소유해야하고, 자기 손에 쥔 것이 많아야 합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종이 위에서 소모되는 크레파스보다는 욕심 많은 손안에서 부러지는 것이 많습니다.

어른들이 가진 것들도 이 세상을 아름답게 꾸미는데 소모되기보다는 욕심의 손안에서 없어지고 부러지는 것이 더 많습니다.
죄는 나이가 든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닌 것같습니다.

- 설교센타 :http://www.bible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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