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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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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아름다움은 힘이 셉니다. 아름다움에는 사람의 마음을 끄는 힘이 숨어 있습니다. 미인은 가정생활을 더 잘하고, 미인은 더 빨리 승진하며, 미인은 폭넓은 대인관계를 가지고, 미인은 돈을 더 잘 번다고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미인에게 관대하다고 합니다. 

성 안셀름 대학 심리학과에서는 2005년 다른 사람을 평가하는 데에 외모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재미있는 모의재판 실험을 했답니다. 

어떤 가게에서 절도 사건이 일어났고, 한 여성이 피의자로 기소되었는데 총 72명의 배심원 중 36명의 배심원 앞에선 피의자는 매력적인 여성이었고, 다른 36명의 배심원 앞에 선 피의자는 평범한 외모를 가진 여성이었답니다. 이 때 평범한 여성 피고인을 유죄라고 판결한 배심원은 한 조(12명)에 평균 6.5명이었지만 매력적인 피고인이 유죄라는 판결을 낸 배심원은 평균 4.3명에 그쳤다고 합니다.

미인은 구직에도 더 유리하다고 합니다. 네덜란드의 심리학자인 룩센과 바이버는 선발 상황에서 정말로 아름다운 얼굴이 선호되는지, 지원자가 남성인지 여성인지에 따라 선호도가 다른지를 알아보는 실험해 보았답니다. 이력서에는 지원자들의 간단한 이력 정보와 증명사진만이 포함되어 있었답니다. 

실험의 결과는 여성 면접관은 잘생긴 남성을, 남성 면접관은 아름다운 여성을 더 많이 선발했답니다. 여성 면접관이 잘 생긴 남성 지원자를 뽑는 경우가 월등히 많았답니다.

외모는 경제력에도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미국의 경제학자인 대니얼 해머매시와 제프 비들은 외모의 아름다움과 경제적 능력과의 관계를 알아보았답니다. 

결과는 평균 이상의 잘생긴 외모를 지닌 사람들은 평균 수준의 외모를 지닌 사람들보다 5% 정도 더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었고, 평범한 외모를 지닌 사람들의 소득이 못생긴 외모를 지닌 사람들의 소득보다 약 5~10% 가량 더 높았다고 합니다. 

[아름다움의 권력]이라는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아름다움은 권력이 되어 능력과 성격, 대인관계, 결혼, 승진, 여가 등의 개인 생활은 물론 정치, 경제, 사회참여 등 삶의 다양한 영역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것입니다. 예쁜 여자, 잘 생긴 남자가 인기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거나 차별하는 '루키즘(Lookism)'은 대중매체의 발달로 홍수처럼 확산되어 성형 시장을 한여름 강물처럼 불어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냄새가 고약한 아름다운 꽃을 집안에 장식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외모가 항상 최고의 덕목은 아닙니다. 마음의 아름다움도 힘입니다. 

하나님은 사울 대신 이스라엘의 2대 왕을 세울 때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삼상 16: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열린편지/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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