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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선을 한가지도 못하고 임종을 맞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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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의 왕이 어느 날 세계적인 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인류에 있어서 가장 무서운 죄악이 무엇이겠냐고 물었습니다.

그 때에 그리이스의 현자는 “늙어서 가난하게 사는 것이 악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도의 현자는 “사람이 도저히 견디기 힘든 고통을 당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악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페르시아의 현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암흑의 세상에 광명을 줄 만한 선을 한가지도 못하고 임종을 맞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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