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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공명정대한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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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정대한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를 기대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가 치열해지고 있다. 덕분에 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긍정적인 면이 있는 반면, 금품수수설이 제기되고 괴문서가 나도는 등 부정적인 면도 부각되는 형편이다. 올해도 12월 29일 선거를 앞두고 예장 합동의 홍재철 목사, 예장 통합의 이광선 목사, 예장 한영의 한영훈 목사 등 3파전이 전개되면서 이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한국교회 성도들은 교인들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는 이번 선거가 이제 더 성숙하고 공정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길 바라고 있다. 그런 면에서 특히 지난해에 처음 시도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TV정책토론회가 더욱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공개적인 토론회는 ‘정책선거’의 지름길이다. 그동안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가 자주 구설수에 올랐던 것도, 결국은 돈을 많이 들이지 않고 건전한 방법으로 자기 홍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보니 불가피하게 음성적인 선거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한 면이 없지 않다. 한기총 선관위 차원에서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주면 경력이나 교단, 교회를 보고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후보가 내세우는 약속과 비전, 리더십을 보고 투표하는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다.

또한 일반 성도들에게까지 관심을 고양하고 후보에 대해 알릴 수 있게 된다. 물론 일반 성도들이 한기총 대표회장을 뽑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라고 한다면 한국교회 교인들 누구나가 그가 어떤 인물인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또한 이러한 일들로 교계 이슈에 대해 일반 성도들의 관심과 지식이 높아진다면, 이 또한 한국교회가 한 층 더 성숙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이미 지난해 처음 시도됐던 공동기자회견과 TV토론회는 모두 이같은 효과가 뚜렷이 나타났다. 사실 교계에서 정책토론회와 같은 무대가 일반적이지 않은 데다, 교계 인사들이 품위를 중시한다는 면을 고려했을 때 사전 우려가 없지 않았으나, 양 후보 모두 충실히 준비하고 사회자 역시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면서 잘 마무리됐다.

올해 또한 후보들이 모두 공명정대한 자세로 선거에 임함으로써,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명실공히 한국교회를 대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지도자가 선출되기를 기도한다. 특별히 교회가 혼란스런 사회상 앞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또한 수많은 도전들 속에 성경적 믿음으로 담대히 응전해나가야 하는 이 때, 훌륭한 인물이 한기총 대표회장직을 맡아 바르고 꿋꿋하게 직무를 감당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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