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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과연 행복? 과연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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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록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는 정말 유명한 사람이었다. 지금까지도 그의 기념관에는 생전의 그의 노래를 그리는 수많은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생전의 그는 마약을 먹었고, 마약을 먹지 않고는 무대에 오를 수 없을 만큼 불안해했었다. 그리고 무대에 오를 때나 외출할 때에는 가죽 장화에 작은 권총과 단도를 휴대하지 않으면 안될 만큼 안정을 상실한 사람이었다. 정상적인 삶을 잃어버린 그가 정말 행복했으며, 성공한 가수라고 할 수 있을까?

독일의 소설가 하이리히 빌의 소설「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에서 부유한 노파의 이야기가 나온다.
2차 대전 직후, 폐허가 된 퀼른 시 어느 거리에 푸랑케라는 60대의 부유한 부인이 살고 있었다. 아주 차갑고 냉정하여 이웃에게 무관심한 노인이었다. 그녀의 집에 카레라라는 여인이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세 들어 살았다. 그녀와 자녀들은 푸랑케의 차갑고 딱딱한 표정으로 인하여 무서워서 늘 피해 다녀야만 했다.
그러나 이 할머니도 콧노래를 부르며 웃을 때가 두 번 있었다.
한번은 그녀가 가진 돈을 셀 때이고, 또 한번은 그녀가 손수 공들여 만들어서 지하실에 잘 보관해 놓은 300개쯤 되는 과일 쨈 통들을 하나 둘 셋... 세어 갈 때다.

자기의 소유를 확인하면서 즐거워하는 부자, 나만을 생각하며 쨈 통을 세며 웃고 있는 부자들이 과연 진정한 부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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