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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부부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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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다.

혼자 사는 어떤 거지가 길을 가는데 등이 가려워서 마침 가려운 곳이 등골 깊숙한 곳이라 손이 닿지 않았다. 옆에는 누가 대신 긁어 줄 사람도 없다.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랍비의 담장에 등을 대고 부볐다. 그런데 그 광경을 본 집주인 랍비가 거지를 집으로 불러들였다. 영문을 모르고 불려 들어온 거지는 랍비의 배려로 목욕도 하고 옷과 좋은 음식을 제공받고는 상당액의 용돈까지 제공받았다.

그러자 그 소문이 나면서 어느 약삭빠른 거지 부부가 랍비 집으로 가서 그 집 담장에 등을 부비기 시작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 광경을 본 랍비가 그들을 들어오도록 했다. 이에 거지 부부는 융숭한 대접을 받을 줄 알고 기뻐하며 들어갔다. 그런데 랍비가 하인들을 시켜 다짜고짜 매를 치게 했다.

거지 부부가 억울해서 따졌다. 그러나 랍비가 말하길 "전에 그 사람은 대신 등을 긁어 줄 사람이 없었기에 내가 후대하였다. 그러나 너희는 부부이면서 담장에 등을 부비는 것은 옳지 못하다. 서로 등을 긁어 주면 될 것 아니냐?" 하며 매를 쳤다고 한다.

부부의 가치를 말하는 이야기다. 어떤 환경에서든지 함께 할 배우자가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행복하다는 말씀이다.
전도서9:9절에 보면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이는 네가 일평생에 해 아래서 수고하고 얻은 분복이니라" 하였다.

세상에서 부부가 서로 사랑하며 사는 것만큼 아름답고 복된 일도 없으며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복이다.

- 고신복 목사 (산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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