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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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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의 식탁에 나가지 전에 육의 식탁에 나간 적이 없다. - A. 링컨 -

성경 없이 링컨은 없다? 감히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링컨의 인생이 성경과 함께 숨쉬고, 성경과 함께 산 위대한 생애였기 때문이다. 미국 학생들의 교재 중에 미국을 사랑했던 사람들(The American Patriot's Handbook)이라는 책을 보면, 다음과 같이 링컨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교 공부는 많이 하지 못했지만 '성경을 읽고 또 읽어' 위대한 사람이 되었다.

어린 링컨이 친어머니로부터 유일하게 물려받은 것은 바로 손때 묻은 성경책 한 권이었다. 어머니 낸시는 틈만 나면 통나무 의자에 앉아 성경책을 펼치고는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요셉 이야기로 시작해서 노예생활을 하던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해 낸 모세, 용맹스럽던 다니엘의 경험, 유대 임금 다윗의 역사, 욥의 인내, 불병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간 엘리야의 이야기 등 어머니의 성경 이야기는 끝이 없었다. 링컨은 그때를 회상하며 말했다.

"지금도 어머니가 들려주시던 성경 이야기가 귀에 쟁쟁합니다. 어머니는 나를 성경으로 키워 주셨습니다."

어린 시절 링컨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정식으로 학교 교육을 받는 대신 성경 읽기에 열중했다. 성경은 링컨의 가장 가까운 친구였다. 링컨의 유일한 교과서는 성경이었고, 유일한 교사는 어머니 낸시였으며, 유일한 교육 내용은 성경 이야기였다. 그는 이렇게 성경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키워 나갔다.

변호사 시절 그는 법정에서 자유자재로 재치 있게 성경구절을 인용하여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 한 번은 그가 죽어가는 노부인의 유언장을 작성해 주기 위해 친구 그린과 함께 그 집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노부인은 링컨이 유언장을 다 작성하자 힘겨운 목소리로 이렇게 부탁했다.
"나는 하나님을 믿고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죽음을 맞이하기가 두렵습니다. 나를 위해 성경 몇 구절이라도 읽어 줄 수 있겠습니까?"
링컨은 흔쾌히 평소에 즐겨 암송하던 시편 23편을 읊어 주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그 노부인은 그날 밤, 링컨이 암송해 주는 성경구절을 들으면서 평안히 눈을 감을 수 있었다.

이번에는 링컨이 대통령이 된 후의 일이다. 노예제도 문제로 남북전쟁이 발발했던 때, 전국은 전쟁의 소용돌이로 아비규환의 상태였다. 그러나 링컨은 이러한 전쟁 상황 중에도 전혀 흔들림 없었다. 참모들이 링컨에게 물었다.
"나라가 위태로운 상황인데 어떻게 이토록 평온하실 수가 있습니까?"
링컨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대답했다.

"나는 지금까지 성경을 묵상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국가의 미래를 그분께 맡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 있기만 하면 승리하리라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결국 링컨의 확신대로 남북전쟁은 연방군(북군)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다. 전쟁이 링컨의 승리로 끝나자 노예 신부에서 해방되어 자유인이 된 흑인들은 뛸 듯이 기뻐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자유를 허락한 링컨에게 의미 있는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기 원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성경'이었다. 그들은 580달러라는 거액의 돈을 드려 가죽 성경에 금박을 입히고, 성경의 겉표지에 쇠사슬 매여 있는 흑인 노예들의 족쇄를 벗겨 주는 링컨의 모습을 새겨 그에게 선물했다. 링컨은 그들의 값진 선물에 감격하며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의 사랑의 선물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는 성경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가장 값진 선물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죽 하나님의 선물인 성경의 보화를 캐기 위해 성경을 묵상해 왔습니다. 이 성경 속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값진 보화들이 다 들어 있습니다. 저는 남북전쟁으로 나라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동안 시편 34편 6절의 말씀을 암송하며 이를 통해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 모든 환난에게 구원하셨도다' 이 말씀이 저를 낙심과 좌절에서 일으켜 세워 주었습니다."

지금도 일리노이 스프링필드에 있는 링컨 도서관을 방문해 보면 그가 특별히 사랑했던 성경구절 시편 34편이 펼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링컨의 손 때 묻고 눈물로 얼룩진 성경은 그의 성경에 대한 사랑과 신앙이 얼마나 깊었는지를 보여 준다. 또한 그가 사랑했던 시편34편의 말씀이 링컨을 붙들어 주고 미국을 구원한 사실에서 성경 말씀의 능력을 새삼 확인할 수 있다.
링컨을 존경했던 미국의 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어려운 일을 만날 때면 백악관에 걸려 있는 링컨 초상화를 바라보며 '이럴 때 링컨이라면 어떻게 했을까?'하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는 자기가 존경하는 링컨에 대해 한마디로 이렇게 표현했다.

"링컨 대통령은 성경책 한 권으로 만들어진 사람입니다. 그 분은 성경 속에서 배운 진리를 자기 실제 생활에 적용해서, 자신의 일생을 더할 나위 없이 영광스러운 생애로 만들었습니다. 그분은 성경과 함께 숨쉬고 성경과 함께 산,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링컨은 대통령 취임식 석상에서 조그맣고 낡은 성경책을 들고 나와 이렇게 고백했다.

"이 낡은 성경책은 바로 어머니께서 저에게 물려주신 성경입니다. 저는 이 성경책으로 말미암아 대통령이 되어 여기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경 말씀대로 이 나라를 통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처럼 링컨의 성경 사랑은 성경말씀을 읽지 않는 오늘날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세상의 떡(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아야 승리한다'는 신앙의 교훈을 심어 준다. 

- 출처 :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44-4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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