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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육신의 눈'과 '영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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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에 갓 눈을 뜬 청년이 있었다. 그는 하나님을 두 눈으로 보고 싶었다.
어느날 교회 목사님을 찾아가 하나님을 보게 해달라고 졸랐다.
구름 한 점없이 맑은 날, 목사님은 학교 운동장으로 청년을 불러내눈부신 태양을 가리키면서 『저 태양을 자세히 보라』고 말했다. 잠시태양을 바라보던 청년은 고개를 푹 숙이며 눈이 부셔서 도저히 못보겠다고 했다. 그러자 목사
님은 청년의 어깨에 손을 얹고 나지막하게 말했다.

『여보게,저 태양도 눈부셔 제대로 못보면서 태양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그 밝은 영광의 빛을 보려 하는가』

*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라

유대인들의 육아법 가운데는 이런 것이 있다. 어린 자녀가 차츰 자아의식을 형성해 가면 아이들과 신나게 놀던 아빠가 어느날 갑자기 그 아들을 홱 던져버리고 냉정하게 돌아선다.

꼬마는 평생 처음당하는 엄청난 쇼크에서 쉽게 헤어날 수가 없게 된다. 그들은 이런 경험을 통하여 인간에게는 까닭없는 배신이 있다는 것과 인간은 이렇게 변화무쌍한 존재라는 것을 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어린 아들로서는 실로 감당하기 어려운 이런 절망과 배신을 딛고 또 다시 아빠품으로 돌아오면 그렇게 자기를 사랑하고 믿음직스러운 존재였던 아빠가 다시한번 호되게 밀쳐내 버린다.

어린 아들에게 아빠는 사랑의 대상이요 다정한 친구요 자신의 삶은 몽딴 송두리채 책임지고 있는 존재로서 이 아이에게만은 하나님방불한 실존인 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까닭없는 배신의 아픔은 어린이가 재대로 소화하기에 힘겨운 과제임이 분명하다.

이럴 때 아빠는 자기 아들에게 "아들아 사람을 믿지 말아야 한다. 심지어 이 아빠가지도 너를 배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교훈한다. 그리고 인간이 영원히 믿을 수 있는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라고 가르친다.

성경은,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 호흡히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146:3-5)

한 눈에 매정해 보이는 유대인의 아비들은 이 진리를 아이들에게 바로 가르치기 위하여 애간장이 찢어지는 듯한 아픔을 참고 견디며 이런 방법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유대인들이 자기 나라없이 온 세상을 부평초처럼 떠돌아다니면서도 2천 수백년 동안 자기들의 민족성을 굳게 지키고 오늘의 세계를 이끌어 가는 힘의 상당 부분은 이와같은 육아법에서 기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떠한가?
"사랑하는 아들아 너는 나만 굳게 믿어라 나는 너를 위하여 모든 것을 준비해 놓았단다 너는 아무 걱정 말고 편하게 살아라" 라는 식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지 않는지.
자녀들에게 유산을 물려 주는 것, 시집가는 딸에게 엄청난 혼수를 장만해 주는 것 등이 바로 그 구체적인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뿐만이겠는가? 엄마는 아이들의 학교 성적까지 책임질 작정으로 맹렬한 치맛바람을 날리고 다니지 않는가?
이런 식의 육아법은 결국 자녀들로 하여금 남을 의지하는 졸장부로 만들고 또 지극히 무기력한 인간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렇게 성장한 사람들은 하늘같이 믿었던 인간으로부터 배신을 당하면 그 엄청난 충격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결과 적으로 파탄의 인생을 살게 됨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인간은 결코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가르치고 오직 하나님외에는 우리가 진정으로 믿을 수 있는 자가 없음을 가르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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