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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구멍 뚫린 고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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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아니 수 백년, 비바람 모진 풍상 다 겪고 세상 돌아가는 것 다 보았네
누가 죄인이고 누가 나쁜 사람인지 다 알고 있는데 고목나무는 아무 말이 없네
누가 물어 보아도 못 본 것처럼 못 들은 것처럼!
아니지, 처음부터 아무것도 보지도 듣지도 못한지도 모른다.

그런데 사람들은 구멍 뚫린 고목나무에 무엇인가 집어 놓고!
같은 색깔까지 칠해서 비슷하게 만들고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살아가는 인생들을
바라보는 고목나무는 무엇인가? 세상을 향해 인간을 향해 하고 싶은 말이 있을 텐데...
처음부터 지금까지 아무런 말이 없네
아무런 말이 없네. 구멍 뚫린 고목나무
인간은 왜 그리 말이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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