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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관속의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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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클라호마 시 한 작은 교회에 새 목사가 초빙되었다. 그는 첫 설교를 하기 며칠 전 교인들의 가정을 심방하여 인사를 하고 다음 주일 교회에서 뵙자고 했다.

주일이 되었다. 불과 5,6명의 교인밖에 나오지 않았다. 실망한 목사는 죽은 교회가 있어서 다음 주일 오후 장례식을 치루겠노라고 광고를 냈다.

과거 교회 나오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강대상 앞에 놓인 관에는 꽃으로 장식되어 있었고 목사는 정중하게 장례식을 집례했다. 이제 마지막으로 죽은 사람에게 조의를 표하는 순서가 되었다. 관 뚜껑은 열렸고 조객들은 꽃 한 송이씩 들고와서 차례로 관속을 들여다 보고는 모두 송구스러운 눈초리로 씁쓸히 물러가는 것이었다.

그 관속에는 큼직한 거울이 들어 있어서 보는 사람의 얼굴을 정확하게 비추고 있었다. 교회가 죽은 이유는 바로 자기 자신들에게 있었던 것이다. 깊이 깨달은 교인들이 회개하지 않았겠는가?

우리는 가끔 교회가 부흥되지 않는 책임을 목사에게 돌리고 목사의 영적 부족이나 기도 부족으로 돌리는 무책임한 일을 한다. 그 책임은 누구 하나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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