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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그리스도의 사랑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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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 주인이 종을 불러서 좋은 밭을 가리키며 그 밭에 보리를 심으라고 했다. 그런데 종은 보리대신 그 주인이 가장 싫어하는 귀밀을 심었다. 추수 때가 되어 주인이 밭에 나가보니 심으라는 보리는 안심고 귀밀을 심은데 대노하여 "내가 보리를 심으라고 하지 않았더냐? 어찌하여 귀밀을 심었단 말이냐?"라고 나무라자 그 종은 "주인이여 보리가 나오기를 바라며 귀밀을 심었나이다." 이 말에 주인은 놀라는 표정으로 "무슨 바보같은 소리를 하느냐? 귀밀을 심고 보리를 거뒀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느냐?" 그 종은 대답하기를 "주인이여, 주인께서는 쉬지 안혹 세상 밭에 악의 씨를 심으시면서 부활의 날에는 선한 열매를 거둬들이기를 바라고 있지 아니하니이까? 그러므로 저도 귀밀을 심고 보리를 거둬들여 보려고 심었었나이다."

흙은 정직하고 성실하다. 무엇을 심든디 심은대로 거두게 하며 노력한 것만큼 많이 거두게 한다. 이 파종과 추수의 원리가 인간의 마음밭에도 그래도 적용되건만 우리 인간들은 진실되지 않은 것을 심고 진실된 것으로 거두려 하고 때로는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 내 이웃이 고통당하고 있을 때 위로의 말 한 마디 해주지 않았으면서 내가 고통당할 때 위로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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