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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아무 말씀 하실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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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열심히 출석하여 봉사도 잘 하던 교인 하나가 열심이 식어지더니 교회를 빠지기 시작하였다. 그것을 눈치채지 못한 목사는 그를 돌보지 못했고 교인들도 크게 관심을 표현하지 못하여 그만 안나오기 시작했다.

한동안 교회 출석을 하지 않은 연후에야 담임 목사가 이를 알고 심방을 갔다. 마침 그 교우는 벽난로 앞에 앉아 불을 쬐다가 담임 목사가 찾아오자 반가히 맞았다. 목사는 의자에 앉아 아무 소리도 하지 않고 잠시 기도한 후 물끄러미 불만 바라보다가 시뻘겋게 탄 불덩이 하나를 화젓가락으로 집어서 불이 없는 벽난로 한 구석에 놓았다.

다시 침묵은 흘렀고 그 불덩이는 불이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하여 불이 다 죽은 숯덩이로 되어 가고 있었다. 그 교인은 목사로부터 권면을 받은 것 이상의 큰 교훈을 받았다. "목사님 아무 말씀하실 필요 없습니다. 다음 삼일 밤 기도회 때부터 열심히 나가겠습니다." 라고 자백했다.

아무리 시뻘건 불덩어리라 해도 하나를 집어서 따로 떼어 놓으면 꺼져 새까만 숯덩이가 되고마는 법이다. 믿음이 독실하던 교인도 교회에 잘 출석하여 다른 교인들과 어울려야 불길이 솟아오른다. 신앙에도 뭉치면 사나 헤어지면 죽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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