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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말씀의 계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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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조종사에겐 비행 기준이 없으면 치명적인 실수를 할 수 있다.

이미 고인이 된 지 약 20년이 된 고 이봉률 소령(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치되어 있음)은 고등학교 동참생으로 비행훈련 교관으로 기체가 고장나 비행탈출 명령을 받았으나 자신의 비행기(아기-조조사들은 자신의 비행기를 그렇게 부르기도 한다)가 마을로 떨어질 것을 염려하여 바다에 떨어져 인양작업을 하였더니 눈을 뜬채로 조종간을 붙잡고 있어서 공군역사에 훈륭한 미담으로 소개되곤 하는데 그 친구가 사고 나기 석달 전에 나를 찾아온 적이 있다.

비행기 조종에 대하여 궁금하던 차에 어떤 훈련을 받느냐고 물었더니, 비행기 조종사들을 항상 "착시현상" - 즉 우리의 눈이 착각을 잘 일으키기 때문에 우리의 보는 눈의 감각을 믿지 말고 계기판을 보도록 하는“계기 조종”훈련을 한다고 한다.

자기도 비행교육 때 꼭 같은 교육을 시킨다고 하였다.

하늘을 한 참 비행하다가 바다 위를 비행할 경우 하늘 색깔과 바다 색깔이 비슷해서 하늘과 바다가 구분이 않된다고 한다. 비행기가 회전을 하는 일이 있을 경우 한 두 바퀴 돌고 나면 도무지 하늘과 바다가 구분이 안 된다고 한다.
그 때 자신의 감각을 믿고 ‘위는 하늘, 아래는 바다’ 라고 생각하면 큰 낭패를 본다는 것이다.

바다가 하늘 인줄 알고 계속 비행하다 보면 바닷물 속으로 빠져 버리는 실수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떠한 일이 있어도 바깥을 보지 않고 계기판만 바라보고 비행하는 훈련을 시킨다는 설명이었다.

비행을 하다 보면 대부분 초보자들은 자꾸만 자신의 눈의 감각을 의지하는 버릇이 있어 바다 물에 빠지는 실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눈을 믿어서는 안 되고 계기를 믿도록 하는 훈련을 강도 높게 한다고 덧붙였다.

신앙인들은 모두 천국을 향하여 비행하는 비행기 조종사들이다.
천국을 향하여 비행하는 조종사가 가장 집중해서 보아야 할 것은, 하나님 말씀이라는 계기판이다.

사람의 눈을 끄는 기적이나 능력이나 자기 감정이 기준이 되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 말씀의 계기판을 바라보고 그것을 기준으로 비행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문제는 동일한 계기판이지만 해석이 다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통로를 통해, 다양한 해석에 귀기울이는 것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기에.. 더욱 정확, 용이할 것이다.
"내가 곧 길(via)이요, 진리(veritas)요, 생명(vita)이니"(요14:6)

사람들은 힘들고 어려운 문제들을 부탁하면 싫어하지만 주님께서는 사람들과는 정반대로 우리의 문제들을?? 내놓고 믿고 맡기기를 얼마나 바라고 계시는지 모른다.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 힘들고 아픈 문제들을 조목 조목, 하나 하나씩 꺼내, 그분께 맡길 수 있는 하루 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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