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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헬렌켈러와 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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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19개월 되던 달에 열병을 앓아 소경, 귀머거리, 벙어리가 되어 평생을 삼중고(三重苦)속에서 살았던 헬렌켈러 부인이 어느날 보송보송한 병아리 한 마리를 손안에 담고 거기에서 느껴지는 촉감을 통해 '생명'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오금이 저리도록 기뻐하면서 '이것이야말로 황홀한 생명이야!'하며 감탄 했다고 합니다. 헬렌켈러의 전기를 대신 썼던 작가는 그것을 '소황홀'이라 표현하였습니다.

우리는 커다란 기쁨을 얻기 위해 허겁지겁 수고하고 애쓰지만 그러나 그러한 기쁨은 자주 주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상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작은 기쁨은 눈만 크게 뜨고 조용히 귀만 기울여도 얼마든지 맛볼 수 있습니다.

유명한 관광지를 찾아가 화려하게 만개한 벚꽃의 장관을 보는 기쁨도 좋지만, 화단에 피어있는 작은 풀꽃을 눈 크게 뜨고 관찰해 보면 그 또한 생명의 경외감을 느낄 수 있는 좋은 눈요기가 됩니다.

얻기 힘든 큰 기쁨만 추구하다가 얻지 못하고 실망하느니, 차라리 일상 속에서 얻기 쉬운 작은 기쁨을 자주 체험하는 것이 한결 행복한 삶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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