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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주님 만나는 순간, 나 보게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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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8년 전 켄터키 주 프랭크푸트 시에서 탄광 매몰 사건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이 때 매몰된 탄광 갱도에 갇힌 채 9일 만에 실로 극적으로 구조된 광부들이 몇 사람 있었다. 그들은 기적적으로 구출해 낸 다음에 그 중 한 사람이 쓰고 있는 헬멧을 보니 그 표면에 날카로운 석탄 조각으로 무엇인가 갈겨 쓴 글씨가 몇 자 보였다.

"나는 죽었노라. 구원받았노라."

수많은기자들이 그에게 몰려들어 질문을 퍼부었는데 그 중 한 기자가 이렇게 물었다.
"아흐레 동안이나 무너진 갱 속에서 어떻게 지냈소?"

"노래를 불렀소."

모두들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뭐요? 노래를 불렀다고요? 도데체 무슨 노래를 불렀단 말이요?"

"지금까지 작사, 작곡된 노래들 중에서 가장 위대한 노래요!"

사람들은 더욱 호기심이 발동했고, 그 기자는 또 물었다.
"그게 무슨 노래요?"

그러자 그 광부는 눈을 감고 찬송가를 한 곡 천천히 부르기 시작했다.
"놀라워라. 주 은혜로 날 구원했으니,
내 잃어버린 생명을 이제야 찾았네,
앞 못 보고 캄캄한 곳 갇혀 살았지만,
나 주님 만나는 순간, 나 보게 되었네."

모두 아홉 명의 이 광부들은 땅 속 깊은 탄광 갱도가 완전히 매몰된 현장에서 열다섯 자 길이에 높이가 석자 쯤 되고 폭이 여섯 자 쯤밖에 안되는 상자같이 생긴 공간에 모두 갇혀 있었는데, 그 춥고 배고픈 공포와 캄캄한 암흑 속어서
"나 보게 되었네."라고 노래했던 것이다!
그 칠흑 같은 암흑 속에서 눈먼 소경들이 되었으나 이들은 빛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죽었으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됨을 알고 있었다.


- 피터 럭크만의 요한복음 주석서. p.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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