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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꿈을 훔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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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떠돌이 말 조련사의 아들인 소년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소년은 학교 숙제물로 ‘자신의 꿈’을 깨알같이 썼습니다.

커다란 목장의 주인이 되는 꿈을 가진 소년은 드넓은 초원에 말과 소, 양들이 뛰놀고 초원 중앙에 크고 아름다운 저택이 자리잡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소년에게 F학점을 주며 좀 더 현실적인 꿈을 그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소년은 다음날도 똑같은 숙제물을 제출하며 말했습니다.
“선생님이 F학점을 주셔도 저는 그 꿈을 간직하겠어요.”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장년이 된 소년의 크고 아름다운 목장을 방문하게 된 선생님은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습니다.
“여보게, 나는 참으로 많은 아이들의 꿈을 훔쳤어. 다행히 자네는 굳센 믿음이 있어서 꿈을 버리지 않았지.”

현실만 바라보는 사람은 큰 꿈을 꿀 수 없고 자신을 포함한 가족, 그리고 이웃의 꿈까지 서슴없이 훔칩니다.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고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 (창37:5) "


- 오인숙(우촌초등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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