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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아버지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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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왜 아버지와 헤어지게 됐니?”
여인은 뜻밖의 질문에 당혹스런 표정을 지었다.
“그때는 전쟁중이었어요. 거리는 온통 불바다였고요. 저를 보호해줄 상황이 아니었어요.”

남자가 여인에게 다시 묻는다.
“아버지와 헤어진 진짜 이유가 무엇이냐?”

여인은 가슴속에 묻어둔 말을 꺼내놓는다.
“사실은…아버지가 제 손을 놓아버렸어요.”

남자가 말한다.
“그렇구나. 사실은 그 사람은 네 아버지가 아니란다. 아버지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식의 손을 놓지 않는 법이지. 너의 친아버지는 닥터 지바고란다.” (영화 ‘닥터 지바고’의 마지막 장면-장군과 타냐의 대화)

아버지는 자녀를 위해 항상 대기하는 사람이다. 아버지는 결코 자녀를 탓하지 않는다. 아버지의 사랑은 마그마와 같다. 마음속 깊은 곳에 뜨겁게 자리하고 있지만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다.

자녀들은 나이가 들어서야 비로소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는다.
아버지의 사랑이 이럴진대 하나님의 사랑이야 오죽하랴.


- 임한창기자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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