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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준비하는 자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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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1년 12.7일(한국 12월 8일)에 일어난 태평양전쟁의 진주만 폭격이나 1950년 6.25일에 일어난 한국전쟁의 공통점은 모두 공격에서 날짜와 시간을 일요일 이른 새벽으로 정한 점입니다. 이 점은 전략상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불시에 공격을 감행하는 측에서는 일요일 새벽이 가장 공격의 호기였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일요일은 토요일의 다음날로서 일요일이 휴일이란 것을 사람들의 심리가 토요일 오후부터 해이해지기 쉽습니다.

12.8의 태평양 전쟁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들어선 두 번째 주일이어서 많은 군인들이 휴가를 즐겼거나 혹 부대에 남아 있는 군인들이라도 마음이 들떠 있을 때였습니다. 그래서 그 전날 밤에 술을 진탕 마셨거나 춤을 추었거나 하면서 밤늦게 까지 놀았을 것이 뻔한 일입니다.

6.25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바야흐로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의 마지막 주일이라서 봉급도 하루 앞당겨 탈 수 있는 시기여서 마음이 느슨해지기 쉬운 때 였습니다. 전날 토요일에 휴가나 외출 나왔던 지휘관들과 장병들은 오래간만에 만난 애인과 데이트를  즐겼을 것이고 다음날인 주일 새벽에는 곤한 잠에 깊이 잠겨 있었으리라는 것을 우리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런 때는 비상사태가 발생해도 대비하기 힘든 심리입니다. 한 마디로 긴장이 풀렸을 때 공격을 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어떤 전쟁에서나 침략자가 노리는 점은 바로 이점입니다. 설마 하고 대비를 소홀히 한 상태에서 마음이 가장 무방비 상태가 되기 쉬우며 이와 같은 현상은 거의 전 장병에게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시기가 바로 주일 아침이었고 그때를 공격의 시간으로 삼은 것입니다. 한마디로 허를 찔린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는 행복과 불행, 또 성공과 실패가 어느 때 어떻게 닥쳐올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의 마음가짐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어떤 어려움을 당해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평소에 깨어 믿음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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