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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나를 특별히 사랑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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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특별히 사랑하신 하나님

- 이재신 성도 (광주목양교회) -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의 높이신 이름과 죄악의 길에서 나를 건지신 주님의 사랑을 찬양합니다.

저는 예수님을 영접한지 2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왕초보 크리스챤이지만, 예수님을 믿은 후에 저의 생각과 삶의 모습은 너무나 달라져 주위 사람들은 물론 제 자신조차도 깜짝 놀랄 때가 많답니다.

예수님을 알기 전 저의 삶은 말할 수 없이 부끄럽고 타락한 시간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성공은 돈'이라는 일념으로 부모님이 주신 유산으로 유흥업소를 경영하면서, 한때는 호황을 누리며 20대에 사장님 소릴 들어가며 모든 것이 순조롭고 다른 사람보다 훨씬 앞서가는 듯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업을 확장하려다 사기를 당해 모든 것을 잃었고, 건축업으로 재기하고자 하였으나 역시 중간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런 저런 세월 속에서도 저는 한번도 '신'이란 존재를 생각해 본 적도 없었고, 예수 믿는 사람들을 정신병자라고 비웃고 조롱하였었습니다. 또한 맞선을 통해 꼭 결혼하고 싶은 상대를 만났었으나, 예수를 믿는다는 단 한가지 이유로 단호히 마음을 바꾼 적도 있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제사도 지내지 않고, 조상도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지요.

그러던 제가 사십을 바라보던 어느 날 우연히 친구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지금의 제 아내를 만나게 되었고, 예수 믿는 여자였지만 처가 쪽 식구들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만난지 1년만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내를 처음 만난 날, 첫눈에 맘에 들어 당장 프로포즈하고 싶었지만, 저의 열악한 형편 때문에 입을 열지 못하고, 저도 모르게  한숨을 쉬며, 하늘을 향해 혼잣말을 하였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저 사람을 꼭 내 마누라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날 저의 한탄 섞인 소원을 들으셨던 것 같습니다. 나다나엘을 지켜보셨던 것처럼....

"나다나엘이 가로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에 보았노라" (요1:48)

저는 나다나엘처럼 주님을 알지 못했으나 주님은 허물 많은 저를 이미 알고 계셨고 저의 탄식을 들으셨음을 믿습니다.

그렇게 늦은 결혼을 한 후 함께 교회에 나가자는 아내의 권유를 단 한번도 거부하지 않고 따라 나가게 된 것도 주님의 특별하신 사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을 그토록 조롱하고 비웃던 저를....

난생처음 아내와 함께 교회에 간 날, 어색하고 쑥스러운 중에도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에 놀랐고, 또 바로 그 날 저는 이상한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배당 2층에 앉아 목사님의 설교를 듣던 중, 어느 순간 목사님과 시선이 딱 마주쳤는데 그때부터 이상하게도 가슴이 뭉클하고, 메슥거리기도 하면서 뭔가 가슴속에서 움직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일찍부터 너무 담배를 많이 피워서인지 심호흡을 해도 시원하지가 않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있었는데, 그 답답한 증상이 사라지고 시원해짐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아내는 "하나님께서 내가 교회에 나온 것을 기뻐하셔서 내 호흡기를 치료해 주셨다"고 했지만, 하나님의 사랑이라든가 성령님의 능력이라든가 이런 쪽으로는 너무나 캄캄한 저였으므로 잘 믿어지지가 않았고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상하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부터 저는 집에서 가까운 목양교회에 등록을 하고 주일예배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몇 개월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교회에 다니고 있을 때 작년여름 구동 실내 체육관에서 유명한 부흥강사인 윤석전 목사님의 부흥집회가 열린다면서 낮에는 참석을 못하더라도 저녁시간만이라도 꼭 참석해 달라는 아내의 권유로 첫날 저녁부터 참석하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저는 처음으로 내게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능력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통성기도 시간에도 어색하고 쑥스러워 입 한번 제대로 열지 못했던 제가 알 수 없는 강력한 힘에 의해 두 어깨가 위로 번쩍 들어 올려지면서 내 입에서는 자신도 놀랄 정도의 큰 소리가 터져 나오고 견딜 수 없이 울음이 치밀어 올라 저는 주위를 의식할 겨를도 없이 대성통곡을 하고 말았습니다.

  실재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모든 의심이 사라지고 죄짓는 일밖에 아무 것도 한 일없는 저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이 뜨겁게 깨달아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또 지난 3월 우리교회에서 박석진 목사님의 부흥집회가 열렸을 때도 박목사님의 안수기도를 받은 후 그렇게도 맛있던 담배의 맛이 달라지는 체험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부끄럽게도 너무도 오랫동안 굳어져 버린 흡연습관을 아직 끊지 못하고 있어서 주님 앞에서 죄스럽고 괴로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사망의 길에서 저를 건지신 주님의 사랑이 멀지 않아 이런 나의 구습을 고치고 치료해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런 일들 외에도 주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은 후, 예배시간에 찬양을 할 때 말씀을 들을 때 시간 시간 깨달아지는 주님의 은혜와 사랑, 그리고 무시로 내 속에서 회개의 영으로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능력을 체험하면서 예전에는 결코 알지 못했던 마음의 평안과 기쁨 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고쳐져야 할 부분이 더 많은 부족한 모습이지만 지금 진행 중인 일대일 제자 양육반 훈련과 기도생활 그리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거듭난 주의 자녀가 될 것을 믿으며 감사드립니다.

  성도님들의 격려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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