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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아픈 딸로 인해 다시 찾은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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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딸로 인해 다시 찾은 신앙

- 장손이라는 어려움을 기도와 성실로 극복..농장 직장예배 6년째 매달 드려 -

서귀포시 보목동에서 시설감귤농사를 하는 제주 양씨 장손 양창부 집사(42.2보목교회)
양집사는 교회에서나 마을에서 부지런 하기로 소문났다.

마을 일에도 소홀하지 않고 신앙생활에도 흔들리지 않기란 제주지역에서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그러나 양집사는 그 두가지 일을 성공적으로 실천하는 집사다.
“신앙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처음 저에게도 그런 시련이 있었습니다”

그뿐이 아니다. 양집사는 집안의 장손이다. 집안의 모든 일을 책임지고 이끌어 가야 할 장손으로 신앙을 고백하기란 보통일이 아니다.
그러나 양집사는 신앙이 없는 부모 형제 친척들로부터도 인정받은 신앙인이자 집안에서도 손색없는 장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저는 지금까지 부모님의 말을 어긴적이 없습니다”
“아버지는 일요일에는 꼭 일을 시키셨습니다. 특별히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도 일요일에는 꼭 일이 생깁니다”

“그럴때면 새벽에 일찍 일어나 필요한 일을 모두 해둡니다. 그리고 예배시간 1~2시간만 교회에 다녀오겠다고 하면 승락하셨습니다. 할일을 모두 끝냈는데 잡아둘 이유가 없는 거죠”
이러길 몇 해 양집사의 부모님은 결국 승락을 하게된다.

“93년 추석때였습니다. 친척들이 다 모인 가운데 아버지는 나를 불러세우고 ‘앞으로 창부는 교회에서 집사도 되고 장로도 될 사람이니 제사일에는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고 선포했습니다”
당시 양집사는 울면서 부인 강경숙집사(38)에게 “이제 마음놓고 교회 가게됐다”고 말했다고 한다.
양집사가 이런 신앙을 가지게 된것은 큰 딸 영지(17)때문이다.

“신앙이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면 영지는 꼭 아프게 됩니다. 다시 하나님께 매달리면 영지의 병은 났습니다”

이런 일을 크게 느낀 것은 영지가 초등학교 3학년때였다.
당시 영지의 목주변에 임파선이 부어 서울에 있는 큰 병원으로 가게된다. 수술준비를 하던 양집사에게 한 의사가 ‘수술을 받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라는 말을 한다. 결국 양집사는 영지에게 아무런 의학적 조치도 취해보지 못한 상태로 그날 집으로 돌아온다.

집으로 돌아온 양집사에게 어린 영지가 “목사님이 와서 기도하면 나을 것 같다”고 말하고, 죽음을 앞둔 영지에게 목사님이 기도를 하고 돌아갔는데 그 다음날 아침 영지의 목은 낫게된 것이다.
이 일이 있은 후 양집사는 평소 잘아는 의사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 보았지만 신앙의 신비,기적적인 일에대해 아무도 의학적 설명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양집사는 현재 감귤농사를 하고 있다. 양집사의 감귤은 언제나 일등상품이다.
그는 우선 감귤나무에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거름을 이용한다.
“이것이 먹거리문화를 지키는 신앙적인 농사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는 매달 1회씩 목회자를 초청 감귤농장에서 직장예배를 드린다.
“다른이들이 어떻게 하면 가장 좋은 상품의 감귤을 수확하느냐고 물어보면 목사님의 기도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처음에는 웃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기를 6년. 이제는 직장예배에 대해 모두가 인정한다. 예배를 같이 드린 감귤 나무는 무럭무럭 잘 자란다는 설명이다.
“감귤농사법에 대해 남들에게 자세히 설명합니다. 그리고 설명후에는 목사님의 기도를 나무들이 받고 자란다는 설명도 합니다”

양집사는 최근에 보목초등학교 운영위원회장과 후원회장이 됐다. 지역을 위해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적극 나선것이다.
“교회 가는 사람들이 지역일에 소홀하다는 말을 듣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부지런함으로 지역 일꾼이 될 작정입니다”

양집사는 최근 서울에 있는 개척교회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힘든 신앙생활을 해온 그에게 목회자의 어려운 처지가 당연한 기도제목이다.
‘빛과 소금’이라는 가훈을 내걸고 자신의 일터에서 충실하며 가족과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을 내는 양집사.

감귤나무 하나하나가 주님의 손길을 통해 지역사회의 자랑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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