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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치료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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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

연약한 자를 부르셔서 강건하게 하시고 주 안에서 평안하고 형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보다 몇 개월 먼저 주님을 영접한 아내의 전도로 저는 작년 8월에 우리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아내의 간곡한 부탁으로 교회에 오긴 하였지만 설교말씀은 귀에 들어오지 않고 졸려서 빨리 예배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며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믿음 없이 아내의 손에 끌려와 졸면서 예배를 드린 저의 예배도 받으시고 긍휼을 베풀어주셨습니다. 비록 며칠이 지나서 알게 되었지만, 평소에 자주 아팠던 배가 아프지 않고 몸도 훨씬 가벼워진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심한 위장병을 앓아 밥만 먹으면 자주 체하고 장이 꼬이는 듯한 증세로 많은 고생을 하였습니다. 병원에 가서 내시경 검사도 수 차례 받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도 먹어보았지만 제 위장병은 치료되지 않았었는데 하나님께서 제가 교회에 나온 첫날 15년 된 제 위장병을 깨끗하게 치료해 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저는 지난날 어머니와 함께 절에 다니며 무당 집에 가서 점도 치고 굿도 하였는데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이것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큰 죄였나를 깨닫고 하나님께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이것이 죄인 줄도 모르고 우상을 섬기고 계시는 부모님의 영혼이 불쌍하여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을 전도하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위장병으로 고생하던 것을 잘 아시는 어머니께 교회 나간 첫 날 위장병을 깨끗하게 치료받은 사실을 말씀드리며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자고 하였더니 어머니는 30년 넘게 다닌 절을 어떻게 버리냐며 한숨을 지으셨습니다. 어머니의 태도가 생각보다 덜 완고하신 것을 확인한 저는 성령님께서 어머니의 마음을 변화시켜 달라고 기도 드리며 자주 시골집을 찾아가 제가 만난 하나님을 전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식탁 의자에 앉아 성경을 읽고 있는데 갑자기 시커먼 물체가 작은 방으로 바람처럼 들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순간 온몸의 피가 머리로 쏠리며 머리카락이 쭈뼛쭈뼛 서고 몸이 떨리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제 마음 속에서는 “담대해야 돼, 나에게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까 무서울 것이 없어.”라는 굳은 믿음이 생겨나며 그 작은 방에 따라 들어가 찬송을 하고 성경을 읽으니까 마음이 평안해졌습니다. 

다음날 전도사님과 지역장님께서 심방을 오셨기에 어제의 경험을 말씀드렸더니 설날 연휴 때 3일 금식을 해보라고 권면하셔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3일 금식을 하였습니다. 처음 하는 금식이라 힘들었지만 하나님께서 저에게 베풀어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그런데 금식기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저는 어머니로부터 뜻밖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제가 금식기도를 시작한 첫날밤 어머니께서는 시퍼런 강물이 양쪽으로 갈라지며 그 가운데로 어머니가 건너가는 꿈을 꾸셨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저는 출애굽할 때 모세가 홍해를 가르고 이스라엘 민족이 그리로 건너가는 구절이 생각났습니다. 부모님의 영혼 구원을 위해 늘 기도하던 저는 하나님께서 어머니를 구원하셔서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실 것을 꿈으로 미리 보여주신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일이 있은 지 며칠 후, 시골집에 갔는데 어머니께서 30년 넘게 절에 다니시면서 쓰시던 물건들을 모두 가방에 싸서 주시며 이제는 저와 함께 교회에 나가겠으니 모두 갔다 없애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어머니께서 주신 물건들을 모두 불태워버렸고 어머니는 올 3월에 우리 교회에 등록을 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셨습니다. 할렐루야!
지금은 농사일이 바쁘셔서 저희 집에 자주 못 오시는 대신 시골 집 근처에 있는 교회에 열심히 나가시며 밤에는 성경을 읽으시면서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또한 저에게 새로운 직장까지 주셨습니다. 1998년도에 IMF를 맞아 다니던 직장에서 퇴사한 후 저는 뚜렷한 직장도 없이 일감이 생기는 대로 여기 저기서 일하고 심지어는 막노동까지 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일하는 날보다 집에서 노는 날이 더 많았었는데 하나님께서 저에게 좋은 직장까지 허락해 주시고 매월 십일조를 드릴 수 있는 기쁨을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교통사고의 재난 중에서도 지켜주셨습니다. 아내가 구역장님과 구역식구들을 태우고 어린이집을 갔다 오던 중 운전 미숙으로 강외면 태성 삼거리에 있는 높이 2.5m의 다리에서 떨어지는 큰 사고를 당하였습니다. 그런데 차는 폐차될 정도로 망가졌지만 사람들은 모두 무사하고 뒷 자석에 앉았던 구역장님만 머리에 찰과상을 입었을 뿐이었습니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파수꾼의 눈으로 지켜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제 영혼이 원하는 것과 육신의 행동이 따로 따로 움직이는 것을 느끼게 되었는데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원인을 찾아본 결과 저의 믿음이 처음과 같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예배와 성경 읽기를 소홀히 했던 것을 깨닫고 다시 성경을 읽던 중 마태복음 13장에 나오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 큰 은혜를 받아 기도할 때마다 좋은 땅에 떨어져 30배, 60배, 100배로 열매맺는 자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길 잃은 양을 구원하셔서 항상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나의 목자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과 찬송을 돌려 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신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주님의 은혜를 간직하고 그 은혜와 사랑을 널리 전하는 성도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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