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간증 십일조를 통한 기도응답

첨부 1


십일조를 통한 기도응답


할렐루야!
복된 자리에서 간증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경제가 한창 어려웠던 1998년, 결혼 1년 만에 남편이 다니던 회사가 IMF로 인해 부도가 나서 남편은 지금 다니고 있는 한국 네슬레라는 외국인 회사에 일용직으로 취직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일하다 보면 정식 사원이 될 것이라는 소망이 있어 열심히 다녔지만 몇 년이 지나도 정식 직원이 된다는 소식이 없자 남편은 실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을 커 가는데 일용직인 남편의 월급만으로 생활하려니 경제적으로도 힘들었지만 자신감을 잃은 채 축 처진 모습으로 살아가는 남편을 지켜보기는 더욱 힘들었습니다. 남편은 자신보다 어린 동생들이 함께 일용직으로 들어갔다가 정식 사원이 되어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월급을 받으며 직장 생활을 하는 것을 보면서 더 자신감을 잃고 고통스러워 하였습니다. 

그렇게 임시직으로 3년을 일하였지만 정식 직원이 될 수 있는 기회는 오지 않았기에 남편은 모든 것을 포기한 채 하루 하루를 힘들게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포기하지 않고 믿음으로 바라보았고 남편에게 소망을 주며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2001년 1월에 정식 직원을 뽑는다며 회사에서 추천서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에 남편도 서류를 접수시켰지만 33세로 나이도 많고 청력도 나빠 서류 전형에서 보류 상태에 있었습니다. 이는 정식 직원으로서 가망이 없다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남편은 술자리에 자주 어울리는 등 하나님보다는 세상 사람들을 더 의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총무과에서 포기하고 마음을 접으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비로소 하나님을 의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고난과 역경은 오히려 축복의 기회라고 생각하며, 이 고난을 통하여 남편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온전한 십일조를 드릴 수 있는 믿음의 남편으로 거듭나는 기회가 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 십일조를 먼저 드리면 남편이 정식 직원이 될 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생겨 남편에게 이야기했더니 남편은 펄쩍 뛰며 오히려 정식 직원이 되면 십일조를 드리겠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겨자씨 만한 믿음을 먼저 하나님께 심으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기쁘게 받으시고 응답해 주신다며 남편에게 하나님의 인도하심대로 따르자고 하였더니 남편은 다른 방법이 없었기에 마지못해 먼저 십일조를 드리겠노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의 연약한 믿음을 받으신 주님께서는 남편이 십일조를 드리기로 결심한 그 날 저녁에 내일 면접을 보러 오라는 뜻밖의 연락을 받게 하셨습니다. 마침 그 날이 금요일이라 남편과 함께 기도회에 참석하여 작정한 십일조를 드리고 내일 면접 볼 때 주님께서 함께 해 주실 것을 기도드리고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면접에서는 합격을 하였지만 2차 신체검사에서 난청이 너무 심해 불가능하겠다며 또 보류가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두 번 다시는 정식 직원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 것 같아 저는 둘째 아이를 임신하여 만삭인 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밤 작은 방에서 2~3시간씩 남편이 정식 직원이 되어 살아 계신 하나님을 간증할 수 있도록 은혜 내려 달라고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그리고 낮에는 지역장님을 모시고 구역식구들과 함께 합심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로부터 7일 후, 저희 가정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비록 난청으로 어려움은 있지만 회사에서 남편과 합의 하에 정식 직원으로 합격시켜 주었습니다. 33살의 나이에 심한 난청이 있는 제 남편이 정식 직원이 된 것입니다.
이번 정식 채용은 회사 내에 근무 중인 임시직 중에서 7명을 뽑고 공채 모집으로 7명을 뽑기도 되어 있었는데, 100 여명 이상의 임시직원들 중에서 20대의 젊은이들을 제치고 제 남편이 합격한 것입니다. 이는 사람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제 남편을 추천해 주신 대리님이 자신의 조카도 함께 추천하였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대리님의 조카가 합격하고 제 남편이 떨어질 것이라고 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저희들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저희 남편이 합격하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정식 사원이 된 남편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기쁨으로 십일조 생활을 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항상 생명의 말씀, 소망의 말씀으로 인도해 주시는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신 지역장님과 구역식구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케 하시고 축복해 주신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