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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잃어버렸던 신앙을 회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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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잃어버렸던 신앙을 회복시켜 주시고 다시 주님의 뜨거운 사랑을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저는 대구에서 유통업을 하다가 IMF로 인해 부도가 나서 98년 12월 22일 갑자기 고향인 청주로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신앙생활을 해 왔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떠난 것은 아니었지만 사업을 하면서 생활이 바빠지자 자연히 교회를 등한시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믿음이 떨어져 친구들과 어울려 골프를 치면서도 하나님 일에는 무관심한 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인간의 교만과 어리석음으로 그 때는 그것이 하나님 앞에 죄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모든 일이 내가 잘 나서 사업도 잘 되고 가정도 평안한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하던 사업이 부도가 나게 되자 그동안 누렸던 평안은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방 한 칸 얻을 돈도 없는 최악의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나마 한 가닥 믿음이 있었기에 청주로 와서 이삿짐도 정리하지 않은 채 밤 9시 경 아내와 함께 기도하기 위하여 교회를 찾아갔습니다. 집 근처에 교회가 세 군데나 있었는데 그날 따라 교회 문이 다 잠겨져 있어서 마음놓고 기도도 하지 못하고 답답하고 서글픈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때 우리가 세든 집 주인이 청주중앙순복음교회 집사님이셨는데 본 교회로 올 것을 권유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어려서부터 감리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해왔기에 순복음교회라는 것이 마음에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의 말씀이나 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저희 가족은 집사님을 따라 교회를 갔습니다.

그런데 그 날 성탄절 예배를 드리면서 성령의 은혜가 충만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의 시원스런 찬양과 힘있게 증거하시는 은혜로운 말씀은 저희 가족을 사로잡았습니다. 매 주일 생명력이 흘러 넘치는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들으면서 저는 그동안 세상일로 신앙생활을 게을리 했던 것을 회개하였습니다. 또한 갑작스런 사업실패와 부도로 인해 받은 마음의 상처를 하나 하나 치유 받아 환경에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저희 부부는 주일성수는 물론이려니와 성산금식기도원에서 열리는 부흥집회에도 참석하여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금식기도를 하며 신앙에 열심을 냈습니다. 그런데 사업에 실패한 후 갑자기 이사를 왔기 때문에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전에 중학교 국어교사였던 아내가 집 근처에 있는 포장마차를 인수하여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밑바닥까지 내려간 생활이지만 체면을 생각하여 제가 못하게 말리자 아내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데 못할 것이 무엇이냐”라고 하면서 고집을 부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며 용기를 내어 시작하였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장사도 잘 되었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예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장사를 하면서도 예배시간 만큼은 철저히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물질이 있을 때는 십일조도 대충하였는데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적은 금액이지만 이제는 온전한 십일조를 기쁨과 감격으로 드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손님들에게 교회 신문과 간증지를 나눠주며 예수님 자랑을 하자 하나님께서는 많은 영혼을 전도하게 하셨고 그들이 열매맺어 열심히 신앙 생활하는 것을 볼 때 너무나 감사하였습니다.

사실, 청주로 이사오기 전 저의 신앙생활은 엉망이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저녁예배는 자주 빠지고 전도라고는 거의 한 일이 없는 악하고 게으른 종이었습니다. 그런데 말씀이 살아있고 성령이 충만한 청주중앙순복음교회에 오고 나서 저의 태도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예배에 빠지면 다른 사람들 보다 영적으로 뒤 처지는 것 같아서 싫었고 전도하지 않으면 왠지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는 부흥회, 제직회, 세미나, 교구별 찬양대회, 성경퀴즈대회, 구역예배, 선교회 모임 등 그 밖의 많은 교회 행사들이 저희 가족을 무척 바쁘게 만들었습니다. 때로는 한 번쯤 빠지고도 싶었지만 억지로 십자가를 지고 간 구레네 사람 시몬도 하나님께서 크게 축복하셨는데 기쁜 마음으로 주의 일을 한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 생각하니 저절로 즐거워 졌습니다.

다시금 생각해볼 때 올바른 신앙생활이 어떤 것인지 가르쳐 주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이 곳까지 보내 주신 것 같습니다. 현재 저희 부부는 성가대에서 열심히 봉사하며 99년에는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사”라는 부활절 뮤지컬에서 베드로 역을 맡는 영광도 얻었습니다. 급하고 혈기 많은 제 성격을 볼 때 베드로와 많이 닮았는데 그 역할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청주중앙순복음교회에 와서 저의 부족하고 잘못된 것들을 하나 하나 고쳐가면서 이 전과 다른 모습으로 열심히 신앙 생활하게 된 것을 감사 드리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그리고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도록 능력의 말씀을 전해 주시는 김상용 목사님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늘 진실 된 신앙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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