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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함께 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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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증  자 : 이규영 집사
제  목 : 함께 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살아 계셔서 우리들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하나님께 받은 축복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저의 딸이 받은 축복을 간증드리고자 합니다.

제 딸 선경이는 ‘우슈’라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슈는 스포츠화 된 중국 무술로써 일반적으로 쿵후로 알려져 있는데, 우슈가 나오는 영화를 보고는 이 운동을 시작한 것입니다. 96년부터 배우기 시작하였는데 대회 성적으로 명지대학교에 특차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는 고등학교 때부터 선수로 활약하면서 열심히 하여 메달도 많이 땄습니다. 경기 성적이 좋았기에 무난히 대학교에 들어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 저는 학비가 걱정이 되어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 드렸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수능 위주로 합격기준이 바뀌어 명지대를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특차는 복수지원이 안되어 원서를 한 군데 밖에 넣지 않은 상태였기에 할 수 없이 정시모집에서 다른 학교를 지원하였습니다. 정시모집에서는 실기 시험도 보기 때문에 입시체육도 따로 공부를 해야 하지만 특차모집만 생각하고 있던 제 딸은 입시체육을 전혀 배우지도 않은 상태에서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시험장에서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런데 과 수석으로 합격을 하여 한 학기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시험장에서 지켜 주시고 예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입학하던 해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위를 하여 선수촌에 입촌하느라고 학교를 거의 못나가게 되었습니다. 결석을 공식적인 것으로 인정해달라는 서류를 여러 번 학교에 보냈지만 그 학교에서는 인정이 안되어 2학년까지를 어렵게 마치고 올해 선경이를 받아주겠다고 약속한 다른 학교로 편입시험을 보았는데 약속과는 달리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사람의 약속을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헛된 것인가를 절실히 깨달은 저희들은 눈앞이 캄캄하였지만 환난 중에 도우시는 주님만을 바라보며 기도 드렸습니다. 그 결과 다른 대학교에서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비 면제 조건으로 편입제의가 들어와 오는 2학기에 편입하기로 하였습니다. 가장 곤고하고 힘들 때 함께 하시고 좋은 것으로 예비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000년도에 2위로 선수촌에 입촌하게 되었을 때 선경이는 그 당시 라이벌인 국가대표 선수를 전도하게 되었습니다. 그 선수의 어머니는 점쟁이였는데 옆에서 선경이를 늘 지켜보다가 선경이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게 된 것입니다.
2001년도에 세계대회 파견 선발전을 하는데 세계대회를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1등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1등의 실력이 워낙 우수하였고, 키가 작을수록 유리한 종목의 특성상 큰 키인 딸아이가 1등을 하기는 정말 힘든 일이었습니다. 1등을 못하면 짐 싸들고 선수촌을 나와야 할 상황이 되자 딸아이는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는 말씀을 붙잡은 채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저는 마태복음 18:19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고 하신 말씀처럼 전도사님과 여러 집사님들께 중보기도를 부탁하였으며 저는 금식하며 시간을 정하여 놓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시합 전에는 당회장 목사님께 기도를 받고 시합에 임하였습니다.
우슈는 세 종목 중에서 두 종목을 1위를 해야 국가대표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두 종목을 중점적으로 기도드리면서 취약한 한 종목은 포기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저희들의 구하는 것보다 더 풍성하게 축복해 주셔서 세 종목 모두 1위를 함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기쁨을 주셨고,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2001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런데 올해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하는데 라이벌인 그 선수와 또 한번의 경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경이의 전도로 하나님을 영접한 그 선수는 중국에서 전지훈련까지 마치고 와서는 열심히 운동하며 하나님을 잘 섬기고 기도에 힘쓰는 선수로 변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함께 기도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저와 선경이는 금년 1월 신년축복성회에 참석하여 금식하며 기도 드렸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중보기도를 부탁하였습니다. 그리고 대회 전 날도 기도를 받았고 대회가 있는 날 아침에는 당회장 목사님께 전화를 드려 기도를 받고 하루를 주님께 맡겼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저희들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2002년 4월 27일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에서 승리하였습니다.

10월에 개최되는 아시안 게임에 우슈 국가대표선수로 출전하게 된 제 딸 윤선경이 금메달을 따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온 국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성도님들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저희 가정에 이렇게 큰사랑을 베풀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언제나 우리의 영혼을 말씀으로 인도하시는 당회장 목사님과 기도해주신 전도사님, 여러 집사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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