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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우물쭈물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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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눈동자 입술은 / 내 가슴에 있네 /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하며 끝맺는 시를 쓴 시인 박인환은
이 시를 쓴 다음 얼마 지나서 이상 시인의 기일에 갑니다. 내리 사흘을 술을 마시고 숨을 거둡니다.

중도 아니고, 시인도 아니고, 화가도 아니고 서예가도 아닌 중광이란 기인은
“나는 천당이 가까운 줄 알았는데 멀어 멀어....” 라는 말을 남기고 죽었답니다.

서울 상대를 나온 머리 좋은 천병상은 고문으로 이상한 몸이 됩니다. 그는 “귀천”이라는 멋진 시에서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인생을 소풍이라 했습니다.

영국의 작가 버나드 쇼의 비명에는 이런 글이 남아 있답니다.
“내 우물쭈물 하다가 이렇게 될 줄 알았다.” 했답니다.


- 박충웅 목사 (대구문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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